원래 우울증이 있었는데(원인모름) 학폭 겪고 극단적선택 할정도로 심해졌음. 도망가듯 전학가고 자퇴했음. 솔직히 정신과 많이 다녔는데 약 그런거 난 큰 효과를 못봤어. 밤애 힘들어하니까 수면제정도는 효과 좋았음. 그냥 문제환경을 개선하는게 큰듯... 이사가고 자퇴하고 일년동안 새로운 좋은친구들 만나서 지금은 일상생활 가능할정도로 좋아짐
우울증은 오래되면 그냥 성격 처럼 되는거라 잘 모르겠음. 약을 6개월 이상 먹어야 뭔가 알것같기도한 알쏭달쏭함.. 근데 오래 약먹다가 안먹으면 역체감드는건 확실함. 평소에 괜찮다고도 뒤돌면 확 죽어버릴것 같은 느낌임
우울해서 상담받으니까 우울증이라고함.. 그리고 우울이 심한거같으면 상담을 계속 오게 하는듯.. 우울증이든 다른 정신 질환이든 그냥 의사는 약만 주고 끝남; 그리고 의사들 중에 좋은 의사 만나기 쉽지 않음 그냥 귀찮아함
약먹는다고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하지는 않았으나 이렇게까지 효과가 없을 줄은 몰랐음
계속 다니면서 약용량도 바꾸고했는데 아무효과가 없었음
상황이 문제인경우 약을 먹어도 괜찮아지지가 않아서...
그래서 약도 잘 안먹게되고해서 나중에 그냥 안갔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검사와 상담후 약을 처방받아 먹게되었습니다. 약의 효과는 생각보다 좋은거 같기도 하면서 어쩔땐 잘 모르겠습니다. 약중엔 입맛이 계속 당기는 약도 있어서 살이 쪄서 조금 곤란했습니다.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됩니다.
상담을 하는 게 사실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는 어려운 것 같음 결국에는 마인드 스스로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 같음 약을 먹는다고하서 정신이 온전하게 돌아오는 것도 아님 결국은 돌고돌아 본인의 의지임 병원 갈 돈으로 본인이 행복한 걸 하자
혹시 너무 고되고 힘든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중이라면 꼭 읽어줘
먼저 나는 현실과 이상에 대한 괴리가 너무 커서 삶을 잠깐 중단했던 케이스인데
모든 걸 포기하고 멀리 떠나야겠다고 긴긴 시간 끝에 마음을 먹을 때, 우려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던 원장님께서 처음으로 혹시나 이번 긴 여행이 실패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괴로움이 커지진 않을까 하며 걱정했었어
그래도 힘든 거 꾹꾹 다 참아가며 약물치료에 의존하는 것 보다 내 스스로 무언가 선택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때, 이로 인해 내 인생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을 때 나는 그 시간부터 우울증이 호전됐어
수면제도 먹어 보고, 집에서 아무 것도 안해보고, 오히려 친구들을 무척이나 만나도 보고 그래도 결국 내가 살아야하는 현실이 보이는 순간 나는 다 무너질 것만 같갔는데
그냥 내 스스로 내 삶에서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가치에 용기를 내서 선택하고 그 걸 향해 한 번만 도전해볼 때 그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지만 우울증은 결국 나 스스로 내가 무엇때문에 괴로운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가 정맣 중요한 것 갗다
만성우울증은 약물치료가 별로 효과 없다는데 제가 딱 그런 케이스녔아요 그리고 정신과 약중에 살찌는거 꽤 있어서 예민하신 분들은 피해서 처방해달라고 하세여
급한마음보단 여유롭게 먹으라는대로 약먹고 몸 움직이는게 좋음
제가 직접 겪은 우울증 치료 후기를 솔직하게 정리하면 이래요.
약을 복용하면 차분해지고 감정 기복이 줄어 효과는 느껴졌지만, 잠이 너무 많이 와서 일상생활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약을 끊으려고 했을 때도 몸과 마음이 적응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결국 약만으로는 완전히 편해지지 않아 상담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규칙적 수면, 운동, 취미)를 병행하면서 조금씩 회복을 유지하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우울증 약은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 관리가 필요하고, 꾸준한 생활·심리 관리 없이는 완전히 안정되기 어렵다는 걸 느꼈습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 한번쯤 검사해보는 거 추천. 난 우울증 체감 별로 안됐고 요새 adhd가 흔하대서 그거 검사하러 갔다가 발견한 케이스... 사람마다 증상이 다양하니 혼자서 난 괜찮다 판단하지말고 검사받는거 추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터져서 정신건강의학과를 갔는데 일단 약을 먹으니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 (불면,두근거림 등..)은 약먹을 땐! 괜찮아지고 의사한테 본인의 상태를 잘 말하는 게 중요한듯 그리고 약 1주치씩 받다가 2주치 3주치씩 받았었는데 그거 한번에 먹고 자살시도 하니까 다시 1주치씩 받았어요 약물자해/자살 효과 없고 재수없으면 위세척하느라 돈 수억 깨지니 비추천합니다!
가족 영향으로 우울한 감정이 옮아서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마인드가 긍정적인 편이었어서 병원은 한 번 가고 약국 약도 먹으면서 시간이 지나며 점차 괜찮아 지는 듯 하더라고요 취미생활 운동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루종일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듦. 아침에 눈뜨면 현실이라는 생각에 죽고 싶고, 날이 너무 좋으면 날이 좋아서 죽고 싶었음. 약 꾸준히 먹고 거의 완치돼서 지금은 그런 생각 안듦. 참고로 약 처음 먹었을 때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부작용 있었음.
정신병은 평생 함께하며 조절해가며 살아야하는 듯 하다 병의 특성상 병원을 가지 않고 고민하는 환자들이 매우 많을 것 같은데 한번이라도 정신과에 가볼까? 생각이 들었다면 무조건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소한 병일지라도 병이니까
어릴적부터 우울감이 심해 심리검사할때마다 중증우울증이엿다 정신과는 마냥 돈아깝다고 생각햇는데 내얘기를 털면서 울고 잠못잣던걸 약처방받고 생활해보니 사람이 잠만 잘자도 예민해지지 않는구나 생각들어서 다행이다
지구47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