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후>저는 10년 전 수술 한 쌍커풀이 점점 얇아져 속쌍처럼 보이고 눈매가 답답해보여 늘 밑트임 화장을 필수로 하고 다녔어요ㅠㅠ
아무래도 화장만으론 늘 아쉬움이 있어서 이번에 큰 마음먹고 수술 받고 왔습니다!
뒷밑트임은 부작용도 많고 시간 지나면 다시 붙는단 후기를 많이 봐서 수술을 망설였는데 기린 성형외과는 붙지않게 수술로 유명하다해서 상담 받았어요.
우선 저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겁이 많은 쫄보라서..ㅎㅎ
너무 과하게 라인 잡아서 소세지눈이 되거나 뒷트임이 ㄷ자로 붙는걸 우려하고 원장님께 최대한 자연스럽게 요청했습니다.
쫄보가 수술 받은 자세한 후기 알려드릴게요..!
(제가 수술하기 전 제일 궁금했던 부분도 마지막에 정리 해드릴게요)
수면+국소 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고 수술 중간중간 눈이 좀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고 2번 정도 약간 아픔이 느껴졌지만 그 외엔 불편한거 없었어요. (아픔의 강도는 10 중 4 정도..?)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30분동안 얼음찜질하며 충분히 마취 기운을 깨고 집에 가셔야해요ㅠ 저는 보호자가 있어서 10분만에 나갔더니 집가는내내 어지러워서 보호자 팔 잡고 귀가했습니다ㅎㅎ;
저는 수술 당일에 생리가 터져서.. 수술 첫날부터 붓기가 좀 있었고 오른쪽 눈에 피가 고여 있었어요.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붓기와 결막부종이 시작됐고 각오는 했지만 결막부종 너무너무 아프고 불편하고 힘들었어요ㅠㅠ
그래도 최대한 붓기를 줄이고자 처방약, 붓기약 3종세트, 안연고 부지런히 챙겨먹고 발랐습니다.
5일정도는 잘때도 거의 앉아서 잔 것 같아요.
5일차에 쌍커풀, 밑트임 실밥을 뽑았고 8일차에 뒷트임 실밥 뽑았습니다.
2차 실밥 뽑을때까지도 결막부종이 너무 심각해서 병원에서 붓기주사 맞고 처방약 추가로 받아서 더 먹었어요ㅠㅠ
실밥 뽑았더니 다음날 귀신같이 결막부종 사라지고 붓기가 미친듯이 빠지기 시작..
회복이 빨라서 3주차인 지금 피부화장+가벼운 눈화장 해봤는데 아직 회복기라서 눈끝이 빨갛지만 화장으로 어느정도 커버가돼서 일상생활 지장없어요!
제가 수술 전 궁금해서 찾아본거 제 후기로 말씀드리면
- 결막부종 회복기간과 불편함 정도
저는 다른분들 후기보다 부종이 좀 심각..눈이 안감길 정도로 흰자가 부풀어 매우 건조함이 느껴졌고 수술 후 5일동안 인공눈물 한박스를 다 썼어요; 붓기를 최대한 빨리 빼려면 나가서 많이 걷는게 직빵인데 나가면 바람때문에 눈이 건조해지고 그럼 부종이 심해지고.. 완전 악순환ㅠㅠ..
냉찜질 자주하고 눈이 마르지않게 인공눈물 자주 써주고 너무 심할땐 손을 빠르게 비벼서 열이 오르면 손바닥을 눈에 지긋이 올리면 일시적으로 부종이 내려가서 잠깐은 편해요ㅠ 나름 팁.....
- 안구건조증이 생기는지
저는 수술 전 안구건조증이 약간있는 상태(인공눈물은 필요없는 정도) 실밥빼기전엔 인공눈물 없이 생활이 불가하길래 이대로 쭉 유지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지금 인공눈물 없이 생활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시간 지나면 돌아와요! 시력도 그대로 입니당
- 실밥 뽑는거 아픈지
저도 뒷트임 실밥 뽑는게 제일 아프다길래 엄청 걱정하고 갔는데 눈물 줄줄 흐를만큼의 아픔은 아니였어요! 두번정도 윽!따끔! 했던듯? (저 진짜 쫄보) 이건 회복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느낄것 같아요
- 눈웃음 되는지
저는 원장님께 최대한 자연스럽게 요청해서 그런지 과교정 느낌도 없고 눈웃음도 잘됩니당
저도 수술전에 후기 보면서 정보도 많이 얻어서 제 후기 가져왔습니다! 더 궁금한거 댓글 주시면 알려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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