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결과 보증" 으로 말장난 안 치는 곳 가

병원마다 보증제 있다고는 하는데 그게 어디 부위인지
어떤 조건인지 써있는곳? 없어
상담 적지 않게 돌았는데 막상 들어보면 AS 얘기하는 곳 천지임

수술 보증해주는 곳 찾기가 왜 이렇게 하늘의 별따기인지....
병원끼리 입 맞춘건가 싶을 정도;
개인마다 다를 순 있다고......그걸 누가 모르세요;;
내 말은 "플랜대로 안되면 어디를 어떻게 해줄 건지?"를 묻는 건데
핀트를 못 잡는듯?

다 똑같이 해주는 AS 말하는데랑 마취값만 받고 재수술 해준다는
말장난 치는 양ㅇㅊ 같은 곳 다 뺐더니
진짜 말 그대로 제대로 보장 해주는 데가 없는거야

자가늑 할거라 알아보다가
피니쉬에 자가늑 보증제 있대서 보고 수술했어

3달 안에 코 떨어지면 그냥 전액 환불이래서 속 시원하길래 긁었다...
친구도 여기서 했는데 ㄱㅊ다고 했음

참고로 내 스펙은 5년전 코에 필러 맞은게 다고
그때 맞은게 퍼지면서 더 넙적하고 단차 있는 코가 됐었어
조금만 손대도 화려해질거 같아서 걍 코끝만 올리고 싶었는데

여기 원장님이 보정해준단거 들어서 좀 설렜는데 진짜 해주더라
상담 전에 사진 찍잖아 머리띠 쓰고.. 그 사진으로 포샵해줬음
(포샵한거 상담 끝나고 보내줌 ㄱㅇㄷ)
머리가 에바긴 한데 내가 눈여겨본 미감이라서 그대로 수술했고

지금 보니까 괜히 보증제가 있는게 아닌거 같긴해
내 추구미가 미연인데 솔직히 아무리 후기라도
얼굴이 미연이 아니라서 미연 됐다고는 못하겠고;
걍 기존보다 추구미에 많이 가까워진 것 같긴 해서 좋아
포샵으로 보정해준거랑도 모양 거의 같게 나왔고

근데 경과 보러 왜케 많이 가냐..?ㄷㄷ..첨에 자주 가는데 귀찮더라
나중엔 한달마다 갔는데
가면 잘 됐는지 내려오진 않았는지 체크해주는데 솔직히 그거 땜에 참았어
안그랬음 쨋을듯;

그래도 보증해주는 데로 가 웬만하면...
지들이 보증서 주니까 자꾸 체크해주고 신경써주잖아.....귀찮을 정도로 신경써주니까..
귀찮음 감수좀 했더니 지금 만족스러움
걍 뭐라도 보장 제대로 해주는게 수술 알아보는 사람한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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