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자가늑 사용이기도 하고 내가 외국에 자주 있어서
다른 예사들처럼 병원 방문이 자유롭지 않아 회복 걱정 진짜 많았거든
통증이 첫수술 때처럼 불편하고 더 심할까 봐 걱정했는데
2~3일 정도만 좀 아렸고 그 이후엔 참을 만했어
일부러 재수술 전문인 병원 찾아 간건데 그러길 잘한듯.
그리고 비개방에서 개방으로 넘어간거라 비주 흉터도 걱정됐는데
그것도 걱정할만큼 눈에 띄지도 않아서 시간 더 지나면 거의 안 보일 듯
누가 코 밑만 뚫어져라 보지 않는 이상 모를거 같긴해
붓기는 1주차까지는 꽤 있었고 특히 만져봤을 때 코끝 단단해서 불안했는데
2주차부터 멍 빠지고 붓기도 눈에 띄게 줄었고
3~4주 지나니까 모양도 제법 자리 잡더라
한달 넘으니까 전체적으로 훨씬 정돈된 느낌인데
여전히 인중 움직이는 건 불편한 정도..... 얼른 맘편히 코 좀 풀고 싶다 ㅋㅋ
라인은 엄청 티 나는 건 아니고
딱 자연스럽게 정리된 느낌? 그게 내가 딱 원하던 방향이라 만족 중이야
남편은 너무 티 안나게 수술한거 아니냐고 물어보긴 하는데
애초에 상담 때 이렇게 해달라고 보정해줄 때부터 부탁했던거라 난 맘에 들거든
오히려 이렇게 해야 10~20년 후에도 쭉 이 코로 살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내 스타일대로 잘 맞춰진 것 같아서 다행..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