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부터 왕코라 광주에서 코수술 처음으로 했었음
그런데 수술이 된 건지?? 안 된건지???
콧대도 크고 코끝도 크고 걍 코가 다 개컸음
콧볼축소 전에 안했는데
왜 내 코를 보고 할 생각을 못하신건지?? 아직도 의문임
23년에 첫수술 했던 나 자신
코만 버리고 1년도 안돼서 다시 재수술 병원 알아보게 됨
나 진짜 작고 얄쌍한코 너무 너무 간절했어서
후기 사진만 몇 백개 본거 같은데
보다가 또 안할거 같아서 걍 병원 돌아댕김
엄카 쓰는거라 엄마도 같이 상담 다녔는데
의견이 좀만 달라도 예약 못하는거라
협의 보는게 좀 힘들었음
나는 모양이랑 원장님 스킬 위주로 봤다면
엄만 마취과 원장님 상주하는지, 코재수술을 메인으로 하는 곳인지
이렇게 봤음
이게 몽말이냐면 엄마 기준에 부합못하면 탈락인거센!!!!
그래도 다행히 둘 다 별로인데가 같았음
얼마나 다녔을까
드뎌 나랑 엄마 조건에 다 부합하는 곳을 찾음
코재수술 주로 하고 직반 많이 하고
마취과 원장 있으면서 미감 ㄱㅊ했음
다 맘에 들었는데
거긴 하필 수술 가능한 일자가 안맞아서 좀 고민이 됐음
뭐 하나 맞으면 뭐 하나 안맞음 존나 힘들었음
걍 예약할 때부터 원하는 날짜 말하고 가는거 추천함
실장님이랑 종강하고 하기로 협의봄 껄껄...
그리고 고민 좀 더 해보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솔직히 상담 걸어둔데 몇 군데 더 있어서 갈지 말지 고민함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더 다녀봤자 의미 없을거 같은거임
엄마한테 한다고 하고 병원에 예약금 걸고 수술함
나 수술할 때 절골했는데 그래선가
진짜 붓기 개미쳤음
첫수때는 절골 안해서 덜 부었던건지
진짜 훨 탱탱 부었음
실장님한테 붓기 안빠지면 살되는거 아니냐,
치료 받으면 며칠안에 붓기 빠지냐 등등..
얼레벌레 놀라서 눈 뒤집힘
다행히도 실장님이 컴다운 시켜주고
담날 와서 치료 받으라길래 받으니까 괜찮아졌음
지금 2달 넘었고 수술전이랑 비교해보면 완전 다르지
절골이랑 콧볼축소 같이 했더니 개큰코 탈피함
엄마가 내 코 보면 자꾸 엄마가 열심히 알아봐주고
걸러줘서 잘 된거라고 하는데 맞는거 같긴해서
반박 못하고 걍 귀에 피나게 듣는중이야ㅎ
나같은 왕코가 이렇게 됐단게 볼 때마다 인간 승리 같음
증사도 새로 찍어야 할판인데 빨리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