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하나 성공해보겠다고
코에 투자해본 것 중에 지금이 그나마 회복 빠르고 병원 체계? 때문에
마음 놓고 회복하는 중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
난 코에 쓴 돈만 웬만한 승용차 비용도 넘는데 (이걸로 욕할거면 뒤로가기 해줘)
코재료도 실리콘은 당연하고..
귀연골 두번에 자가늑도 이미 쓴 상태라서
늘어난 코끝을 제대로 얄쌍하게 만들어주고
꼴보기 싫은 들린코 내려주는 곳을 간절하게 찾았음
몇번 성형을 하다 보니 느낀건 병원을 보는 것 보다
그 병원이 어떤 수술에 중점을 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음
나한텐 코 잘하는건 기본이고 자가늑 제대로 다룰줄 아는 병원이 필요했음
그리고 수술에 대한 보장이 확실해야 했는데
수술했던 피니쉬 병원이 자가늑 보장이 확실해서 큰 장점으로 다가왔음
뭣보다 몇번 째 늑 사용한단 말 해주는 것도
이 병원이 자가늑을 진짜 많이 다루는 곳이구나 느껴졌던 것 같음
코성형만 네번 하는 만큼 재료에 대한 선택 폭이 좁았지만
재료보다 찝힌 모양과 들린코를 개선하는 게 더 더 중요했음
찝힌코랑 비공내리기 비주내리기 중점으로 상담받았고
재료는 실리콘이랑 자가늑 썼음
콧대는 재수술 전도 만족 했어서 더 높이진 않았고
들려보이는 모양 개선하면서 뭉툭해보이는 거 없애는 쪽으로 했음
여긴 상담 다녀오면 카톡으로 안까먹게 진단 결과나 일정 같은거 다 보내주는데
일일이 메모해야 하는데 가면 짜쳐서 체크 안하고 나중에 잘 안가게 되더라 경험담임
그게 방지 될 것 같아서 좋았음
그리고 코 전후 포토샵한 사진도 보여줘서
발품 여러곳 다녀보고 결정할 사람이라면 정보 얻을겸 가봐도 괜찮다 생각했음.
불편?했던건 크게 괴롭다까진 아닌데 은근 부목하고 있는 게 답답했음
내가 입으로만 숨쉬어서 그런가 ㅜ 초반에는 물 달고 살음
일주일차에 부목이랑 자가늑 실밥까지 싹 제거 받았는데 진심 행복했음...
지금은 지난 병원에서 수술 받았던거 보다 훨씬 붓기 적고
내가 원했던 코 느낌인듯함 코내려오니까 걍 삶이 달라진 것 같음
몇개월 지나도 이대로만 쭉 가면 좋을려만.. 이게 내 맘대로 되진 않으니
치료 잘 받고..경과 잘 다녀보겠음
4번째라 아무래도 걱정이 아예 없다곤 못하겠는데
지금 괜찮으니 딴 생각 안하고 잘 회복해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