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코가 나쁘진 않았는데
십몇년 전 별다른 정보도 없이 겁도 없이 수술하게 되었고
처음엔 큰 불만 없이 지내다 시간이 지나면서 코끝이 처져 재수술 해야겠다 마음 먹었음.
이번엔 손품, 발품을 좀 팔아보자 하고 이 곳에서 후기들도 많이 보고 주변에서 소개도 받으며 나름 많이 알아봤음.
<<실리콘+기증늑+자가진피+귀연골 사용해 재수술>>
코끝 피부가 얇아 엉덩이에서 자가진피 떼서 사용했고,
비중격은 쓴줄도 몰랐는데.. ct 찍어보고 원장님 상담 때 코안쪽 확인하고 이미 사용했다고... 해서 기증늑연골 사용.
나름 많이 알아봤다고 생각했지만 알아볼수록 여기 저기 말이 달라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는데 상담 때 너무 이해하기 쉽게 나한테 해당되는 포인트들->내 코의 특징, 개선의 한계점 등 확실하게 말해주셔서 좋았음.
첫 수술때 코 안 솜 막은게 너무너무 끔찍했어서 재수술 결정할 때 기증늑은 1주일 솜 막는다는 거에 걱정 엄청 했는데 웬걸,, 생각보다 괜찮았음 진짜. 첫수술 땐 가만히 있어도 계속 코를 찌르는 느낌에 최악이였는데 재수술 땐 수술 끝나자마자 이정도면 일주일 참을만 하겠다 싶었고 정말 다행히 무탈하게 넘어감.
피부가 얇아서인지 멍은 생각보다 좀 들었지만
체질인지 부기도 많이 없고 회복도 빨랐음.
수술 결정 후엔 모든 걸 그냥 믿고 맡겼고 기다렸음.
상담, 수술 / 그 이후 치료, 경과때도 원장님 실장님들 간호선생님들 다들 친절하셨고 꼼꼼하게 봐주셔서 이 부분도 정말 좋았음.
더 이상 재수술은 없다는 생각으로 상담 받은 곳들 중 가장 비쌌지만,, 그만큼 투자할만 했고 결과에 아주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