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 때 부터 쌓인 우울이 터진 게 20-21살 때였음
20살 땐 그래도 정도가 있었는데 21살 땐 진짜 죽으려고 했었음
그 땐 약을 타놓고 술이랑 같이 먹거나 아예 안 먹거나 해서 정신병이 너무 심해졌었음
학교를 쉬고 약을 제대로 먹고 사람들도 만나고 하다 보니까 천천히 나아져서 지금은 가끔씩만 우울하고 평소엔 그냥 잔잔함
가끔씩 우울이 치밀어오르면 비상약 먹고 일찍 잠
정말 잔잔히 우울은 깔려있었는데 특히 작년은 그게 터진 시기였음 뭘하든 의욕도 없고 진짜 죽으려고 했음 여태 살면서 힘들었어도 직접적으로 자살을 계획한 적은 없었는데 자해하고 죽고 싶다고 매일매일을 울었음 근데 뭐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어서 혼자 약 타먹고 그러다 보니 지금은 좀 나음 그래도 간간히 다시 우울이 올라올 때면 비상약 챙겨먹고 일찍 잠듦 완치는 불가능하다 생각함
한동안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이 반복돼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게 됐어요. 상담과 간단한 설문, 면담을 통해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약물치료와 주 1회 상담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약 부작용이 조금 있었지만 2~3주 지나면서 차츰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고, 상담을 통해 제 감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많이 생겼어요. 완전히 나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생각이 덜 무겁고 하루하루가 버틸 만해졌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주변의 지지가 정말 중요한 질병이라는 걸 체감하게 되었어요
우울증 걸린지 3년 넘어가는 사람인데 여기로 병원옮긴지는 1년정도된듯 다른 병원에서는 상담이랍시고 1분 띡하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였지만 여기는 안부를 묻는 느낌이라 좋았음 우울증있으신 분들 부디 병원 꼬박 가셔서 꼭 호전되길 빕니당
나는 심한 편은 아니었는데 자살사고를 계속 함 특별한 불행이 없어도 그냥 불의의 사고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상담받고 하는게 나아질 수는 있는데 정신 질환이 다 그렇듯 시한폭탄 안고 가듯이 신경쓰면서 살아야 할거같음
20대 중반이되고 계속되는 취업스트레스 때문에 탈모도오고 우울증에 무기력증이 심하게왔습니다. 병원에서 받는 약으로 살아가고 정신차리자고 다짐 먹었지만 쉽지가 않네요.. 취업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은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시길..
진짜 우울중으로 고생많이했는데 여기가서 많이 개선됫던거같아요..감사합니다 ㅠㅠ진짜 가보시면 후회없을거에요..다음에도 꼭 방문에서 이것저것 상담많이 받아볼 예정인데 여기에다가 후기도 남기고 많이 알려야겠네요..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수면장애 때문에 내원, 진행했던 수면다원검사 및 종합심리검사(풀 배터리)에서 우울소견 점수가 나와서 이후 SSRI 계열 졸로프트, 렉사프로 등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드라마틱한 변화까진 없어도 약간의 의지 증가 및 감정조울 편차가 적어지는 등의 반응은 확실히 느꼈음
많이 피곤하고 의욕없고 감정(조울) 편차가 극심하다면 우울증 의심해봐야 됩니다
어릴 때부터 여러 사건들 때문에 우울증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냥 살다가 취직하고 빵 터져서 아 나 병원 가야겠구나 싶어서 가게 된 게 처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 해도 뒷심이 약하고 귀찮고 몸이 축축 쳐지는게 천성이 게을러서 그런 줄만 알았었음 그게 우울증 때문이란 걸 알았고 그 자체만으로도 좀 위로가 됐던 듯 치료는 꾸준히 받으니까 정말 좋아졌었음 감정 널뛰기도 줄고 잘 자고 잘 일어남 하고 싶은 것도 생기고 이게 건강한 사람들의 삶인가 체감함 근데 낫는게 느리긴 함~~ㅠ비용이 넘 부담
코로나 때 우울증 생겼어요 그 당시에는 우울증 이라는걸전혀 인지 못하고 있었어요..
근데 지나고보니까 많이 힘들었다는걸 지금에거야 앍됬어요… 일단 상담부터 시적해보고 그래도 안졸다하면 정신과 약 먹느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우울증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 탓인걸까요 성형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쉽게 제 자신을 못나다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콤플렉스가 고쳐지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울증 왔던 시기가 있어요. 아무읭ㄱ동 벗고 침대에 누워만 있고, 웃음도 슬픔도 없고 그냥 감정이 안느껴지는 기분.
알고보니 갑상선항진증 이었어요.
혹시 웅ㄹ증이 오면 다른 질환으로 인해 그런건 아닌지 확인도 필요할 거 같아요
초등학생 때 기억은 거의 없지만 항상 힘들었던 기억만 있음 우울증이라고 자각을 한 건 고1인데 그땐 상태가 많이 괜찮았음 외모 집착도 덜 심해졌고 자해도 거의 안했고 죽고싶단 생각도 거의 없었음 잠을 잘 못 잤는데 수면제가 아닌 수면유도제를 받다 보니 오 히려 과수면을 하거나 똑같이 잠을 못자는 경우가 됨 1년 정도 다녔는데 어떤 상태가 괜찮고 괜찮지 않은지 모르겠어서 병원 안 다님 솔직히 일상생활에 피해 가는 게 아니면 병원에서 약을 꼭 받아 먹어야 되나 생각이 들 정도.. 우울증은 완치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이랑 평생 같이 살아간다는 느낌이 들었음 병원이 나랑 맞지 않아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됐을 수도 있음 살면서 느낀건데 힘들면 병원을 가는게 맞음 우울증을 이기려면 나 자신이 강해져야 돼 마지막으로 당신은 너무 좋은 사람이고 오늘 수고했어 잘 버티고 있고 모든게 다 괜찮을거야
주위에서 항상 밝고 많이 웃는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왔는데 adhd검사를 하면서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항상 무기력하고 내가 세상과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게 우울증의 증상인줄 정말 몰랐습니다 조금이라도 내가 무기력하면 정신과에서 검사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성형수술 망한 후로 사람 눈도 잘 못마주치고 결국 우울증에 자살생각까지 아직 인생에 겪어야할 일이 많은데 이대로 무너지긴 너무 무서워요 근데 일어날 힘도 없어요 매일이 지옥이고 고통이네요 죽지않고 살수있을까요
삐리뺘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