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전 제거 39일차입니다!
성예사에서 많은 도움과 정보를 얻어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7년 전 실리콘과 귀 연골(코끝)을 사용해 첫 수술을 하고 만족스럽게 살아가던 중 2년 전에 실리콘 흔들림, 통증,압통, 이물감, 쏠림 등 통증이 생겼어요.
그래서 완전 제거 알아보던 중 안장코 들창코 된다는 두려움에 실리콘, 귀 연골(코끝) 제거 (피막 제거 x 작게 조각내어 콧대에 얹음)와 날개 연골이 접혀 비중격 지지대를 세워 날개 연골 재건하며 실리콘 제거하니 코끝이 살짝 들려서 코끝 가까이 콧대에 비중격과 귀 연골(재사용)을 얹는 재수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두 달 전 이상 통증이 다시 생겨서 한 달 동안 인터넷 정보와 상담들을 다니면서 퓨어 제거 해주는 병원에서 제거하였습니다.
모양 걱정 당연히 했는데 저는 통증이 우선이어서 볼드모트만 안되면 돼 라는 마음가짐으로 완전 제거를 했어요.
수술하는 데 긴장을 안 하는 편이라 혼자 수술하러 가서 버스 타고 집(2시간 거리)왔는데 오는 도중에 마취가 풀리는지 욱신욱신 아프더라고요 ㅠ 코에 솜은 삼일 하고 있었고 1. 솜 제거(원장님 x) 2.부목,겉실밥 제거 3.속실밥제거 4. 한 달 차 방문 이렇게 네 번 병원에 방문하게 돼요! 구축 약 복용 중이고 오늘 오전에 한 달 차 경과 보러 가는데 기대되네요!
현재 증상은 간간한 압박감과 코끝이 따끔거리고 가장 큰 비주 부분이 너무 땅땅해서 웃질 못해요.. 그리고 코 안에 점막이 부은 건지 흉살인지 숨길에 거슬리는 게 있어서 오늘 여쭤보려고요!
제거 고민하시는 분들 자신에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전 통증이 우선이어서 완전 제거를 했고 완전 제거 해도 통증 안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코에 조작을 했을 때보다 안 했을 때가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전 완전 제거를 했어요.
모양이 우선이신 분들은 비주지지대만 남기거나 하는 식으로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전 완전 제거를 하는 게 앞으로 살아갈 때도 좋다고 생각해요..
글솜씨가 없어서 횡설수설했는데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제거 고민이신 분들 파이팅!!!
병원은 퓨어 제거로 유명한 그 병원입니다!
그리고 첫수 병원과 재수 병원은 알려드리기 힘들 것 같아요ㅠ 재수 병원 같은 경우는 수술 잘 해주셨는데 제가 코 수술이 안 받아서 통증이 생긴 것 같아 알려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ㅠㅠ
[@kimheae] 맞아요!
콧구멍 짝짝이는 모태가 아주 살짝 짝짝이어서 그리고 누가 제 얼굴 밑에서 보지도 않는데 그닥 신경 안썼어요
들림은 염증없으면 확률이 높지 않고
비주흉은 제가 세번이나 개방으로 수술한거라 이거또한 정면에서 봤을 때 티가 안나니 크게 신경 안쓰여요!
안그래도 오늘 비주 흉 여쭤봤는데 시간지나면 차차 좋아질거라고 하셨어요 한달차가 흉이 가장 심할때라고 하시네요.
[@로당이들] 저도 제거 전에는 겁먹고 별 걱정 다했는데 수많은 손품과 수많은 상담들로 알게된게 염증없으면 들릴확률이 거의 없고 비중격 많이 채취 안했으면 안장코 될 확률도 거의 없어요! 혹시나 연장 하셨더라도 만곡증 수술 안하셨으면 비중격 과하게 채취 안하니 걱정 안하셔도돼요!!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길 바랄께요! 저랑 너무 비슷하셔서 전 통증 없이 그냥 이물감 제가 불안해서 빼는 케이스거든여 근데 주변에서 왜 하냐 지금이 이쁘다 이런 소리 해서 코끝만 남겨둘까 했는데 이 글 천천히 읽어보면서 아 내가 코르셋을 단단히 쓰고 있었구나 이쁜게 문제가 아니라 내 불안감이 먼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피 돌아가도 엄마가 주신 소중한 내 코니까요 ㅎㅎ 전 제 얼굴에 만족하면서 살래요! 글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전체제거로 맘 다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