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받게된 계기는 내가 아나운서 지망생인데 카메라 테스트를 받다보니 내 얼굴이 객관적으로 카메라에 너무 못나와서 하게 되었어. 얼굴 너비에 비해 눈이 짧은편이라 주위에서 뒤밑트임 추천하더라고. 그래서 알아보다가 드디어! 하게되었어!!
병원 셀렉이유: 다른 병원들도 가보고 했지만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원장님들은 내눈에 관심도 없는 느낌이고 다들 많이 못튼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는데 여기 원장님은 나를 보자마자 "오른쪽 눈꼬리가 더 올라가있네요? 그걸 더 당길게요" 라고 하시는 거야! 그걸 듣고 아 여기다 생각하고 바로 예약금 지르고 수술날짜 잡았어(내가 대칭변태라 오른쪽 눈꼬리 진짜 컴플렉스였거든 ㅠㅠ)
상담이랑 수술은 4시 30분내원 5시 30분 수술예정 이었어. 실장님 상담먼저 하고 원장님 상담 받았는데 나의 요구사항은 방송에 잘 나오게 결막노출 안되는선에서 최대한 당겨달라였어. (연예인 만들어 달라고 징징댔는데 화 안내주신 원장님 감사합니다...) 상담부터 수술까지 딜레이 거의 없어 일사천리로 해결되서 상담 1시간 정도 하고 바로 수술실 들어갔어 ㄷㄷ
수술은 수면마취하고 부분마취하고 깨운패로 수술하는데 수술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오래걸려서 놀랐어. 보통 쌍수같은거 30분 만에 끝내는 데도 많은데 여기는 거진 2시간정도 걸렸던거같애. 중간중간에 아프기도 하고 했는데 못견딜정도는 아니었어!
수술후에는 회복실에 누워서 냉찜질했는데 냉찜질팩이 다 식을때까지 아무도 안오셔서...ㅠ 부은눈 이끌고 저기요...ㅠㅠㅠㅠ 하고 다녀서 겨우 나왔어. (회복실에 있는 나 신경좀써주세요 ㅠㅠㅠ) 뒤밑트임하면 눈에 넣는 마취제 때문에 사물이 2~3개로 보인다고 해서 엄마 불렀는데 회복실에서 2~30분정도 자고 나오니까 그런 증상은 사라지더라고.(이건 케바케인듯)
붓기과정: 수술당일(오른쪽 눈 결막부종 살짝 있음 붓기 거의 없음)- >1일차(양쪽눈 결막부종+눈밑으로 부음) -> 2일차(양쪽눈 결막부종+눈두덩이, 미간까지 다 붓더라고 그리고 붓기가 양쪽 조금씩 다르게 빠지다보니 어쩔때 보면 짝짝이 같고 어쩔때 보면 대칭이 맞고 하루종이 대칭 맞나 안맞나 사진찍는중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또 2일차부터는 산책이 가능해! 그래서 난 미친듯이 걸었어. ->3일차(양쪽눈 결막부종+이마+광대+코 다 부음) 이날도 열심히 걸었어.걷다보면 이상하게 조금씩? 눈이 떠지더라고 그래서 하루에 10,000보 이상 걷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걸었어!
사진은 걷다가 찍은 고냥이 사진 ㅋㅋㅋ 심심하고 붓기 때문에 약속을 잡을 수가 없어서 요즘은 진짜 걷기만 하는듯... 일단 3일차 후기는 여기까지야! 다음 후기도 들고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