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차야. 나만 이거 사진 찍기 힘들어..?ㅋㅋㅋㅋㅋ 정면에서 찍으려는데 그림자 생기고 실제 같지 않아서 이리저리 찍었는데 살짝 밑에서 찍어야 그나마 깔끔하게 나오더라.
제일 먼저 달라진건 촉감. 나 완전 상체가 말라서 촉감은 별 생각 없었어. 사람들이 보형물이 밑쪽에서 만져진다는데 난 솔직히 살 위에라서 그런지 보형물 느낌이 뭔지도 잘은 모르겠어. 웬만한 사람들도 구분 못한다 봄. 그냥 살 느낌인데ㅋㅋㅋ 아 근데 자연 가슴에 비해서는 확실히 서있는 느낌이야. 자연 가슴은 뭔가 엑체처럼 흐물텅한데 나는 그냥 말랑. 물렁은 아니고 말랑. 차이점 알겠어?ㅋㅋㅋㅋㅋ
흉터는 난 켈로이드 아니라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선이 하나 찍 가있어. 미안 제모를 안해서 흉터 사진은 좀 그래. 아직도 연고는 바르는중.
기대 안한건 감각. 수술 후에 유두 감각이랑 옆가슴보다 좀 뒤에 등쪽?에 감각이 전혀 없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지금 감각이 돌아오고 있는게 느껴져. 몸이 무슨 지우개? 고무 같은 느낌이 들던데 서서히 풀리는중. 한쪽 유두도 돌아오고 있어. 감각은 진짜 기다려보는게 맞는듯.
난 진짜 아무것도 없었어서 진짜 옷태가 뭐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한거거든? 지금은 진짜 옷 입어도 웬만한 티는 나서 만족 중이야. 모으면 일자로 쭉 모아지고. 근데 확실히 생기고 나니까 인스타 같은거 보면 몸매 이쁜 사람들꺼보고 조금 더 크게 할껄이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긴 하더라. 325말고 차라리 350을 할껄 하면서...ㅋㅋㅋ 근데 또 브라 입고 하면 살짝 더 커보이고 모으는 브라 하면 또 모여져서 "아 내가 원한 자연스러움 이런거였지"하고 그냥 만족중이야. 약간 나올 곳은 나온 슬랜더 체형같이 된거라서 부해 보이지 않고 딱 알맞는다고 생각행. 나랑 비슷한 체형 참고해.
아 그리고 난 해외 살아서 경과 보러 병원에 못가. 그래서 후관리도 1개월차까지만 받고 온건데 상태가 좋음. 수술 잘해주셔서 그런지 진짜 만족중. 다음에 또 안까먹으면 후기 쓰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