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오랜만이야 ㅎ_ㅎ 당일차 후기를 작성하고 분명 댓글 알림을 켜뒀었는데…
뒤늦게 확인해서 저번 게시물에 답변이 좀 많이 늦었어 ㅠㅠ 내가 좀 더 신경 써서 적으면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그동안 많이 질문 받았던 내용+내가 수술하고 나서 가장 궁금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좀 상세하게 글을 써볼게!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도 돼!
[팔 움직임에 제한이 많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스트레칭에 하루에 5분만 투자하면 정말 빨리 회복되는 거 같아 나는 1~2주차 때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병원에서 도와줄 때만 열심히 했는데도 확실히 점점 팔이 많이 올라가더라구!
[흉터는 어떤 상태인지] 라는 질문도 줬는데 3번 사진 보면 흉터가 조금 보일거야!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를 수도 있고 아직 한달 차인지라 흉터가 보이긴 하지만 선생님께서 내 흉터 보고 엄청 만족해 하셨어!
2주차 정도부터 듀오덤 같은 겔을 겨절 부위에 일주일간 붙였고 개인적으로 이 겔이 빨아서 쓰는 거라 진짜 신기했던 거 있지...
그리고 며칠 전에 내원 했을 때 레이저로 흉터 관리 해 주셨어 흉터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내원할 때마다 스마트룩스?라는 광선치료를 받았는데 그거 넘 따끈따끈하고 좋더라구
[일상생활]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쓸게!
4일차부터 일상생활 시작했고 머리도 스스로 감기 시작했어! 조금 무게 있는 가방 들고 왔다갔다 할 때 가슴이 약간 뭉치는 느낌은 있었는데 그거 외에는 불편함 없었고
한 5일차 때 유리로 된 무거운 문 열려고 팔에 힘 줬는데 무리일 거 같아서 몸으로 밀고 닫았거든 근데 이것도 1주차 지나니까 언젠가부터 사라지더라고
생각보다 당일보다는 그 다음 날이나
4~7일차까지가 조금 더 힘들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나는 그 말에 엄청 공감을 했었고 여건이 된다면 7일차까지는 마음 편하게 집에서 쉬는 걸 추천해! 대신 산책은 꼭 다니기!
2주차 정도 됐을 때 누워있다가 스스로 통증 없이 일어나는거 가능해졌고 붓기도 많이 가라 앉았어
이때부터는 아예 통증이 없었어
3주차부터 지금까지는 수술한 걸 잊고 살고 있고
얼른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말랑해지길 바라는 중이야!
[@혜수장] 아그 그쵸오 ㅠㅠ 저는 서거나 앉은 상태에서 팔을 올리려니까 한계가 있길래 바닥에 일자로 누워서 혹은 벽에 상체를 완전히 기댄 상태로 팔을 위로 올려서 붙이고 버티는 연습 했어요! 그게 어느정도 편해지면 뒤로 가능한 만큼 재끼고 버티고 있었구요!
아니면 다리와 상체를 곧게 쭉 펴고 앉으신 상태에서 팔을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돌리는 연습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오랜 시간이 아니어도 꾸준히 하루에 5분이라도 투자하면 금방 회복되더라구요 ♥︎ 겁내지 말되 너무!! 무리하지도 말고 적당히 과감하게 해보세요오 ㅎㅎ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