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당일 오전 10시 예약해서 병원 도착하면, 세수한 후 상담실장님, 원장쌤 차례대로 본 후 수술비 결제하고 수술실로 이동
난 이번이 재수술인데, 첫수술 후에 대리수술받은 거 같은 의심이 들었던 경험이 있다보니(그냥 느낌이지만;;) 불안한 마음에 수술장면 촬영 부탁드렸고, 내 폰으로 수술장면 찍어서 저장해주심 (혹시 촬영 안 될까봐 한 3번 말씀드렸는데 진상같아 보였을지도.. 죄송 ㅋㅋㅋㅋㅋ)
수술장면은 징그러운 부분은 깔끔히 화면 밖으로 촬영해주시고, 원장쌤이 계속 수술해주신다는 거 확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찍어주시니 혹시 모를 걱정은 안 해도 됨
<수술 직후>
12시 45분즈음 회복실에서 눈 떴고, 좀 어지럽고 나른한 느낌이었음
원장쌤 오셔서 어떤 수술했다고 알려주시고 가셨고, 코가 좀 매운 듯한 느낌 외에는 불편한 점 없었음
비중격 안 건드렸다고 코에 솜 안 넣어주셔서 숨쉬기 넘나 편했음
1시 반쯤 퇴원하면서 약국 들러서 처방약이랑 붓기 3종(당귀수산, 트립라인, 베라드정), 멸균면봉 사서 산책할 겸 지하철타고 집으로 옴
난 집에 빨리 가서 편하게 쉬고 싶어서 저 때 일어났는데 몸 상태가 별로 안 좋다면 좀 더 쉬고 싶다고 요청해도 될 듯한 분위기임
수술 당일은 코랑 귀 모두 아무 통증없고, 붓기도 거의 없었음 (저녁되니 조금 부은 정도?)
저녁으로 갈수록 코피랑 분비물이 코를 막아서 숨쉬기 조금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코로 숨쉬면서 잘 잠
9월 2일
아침에 일어나니 코가 좀 더 막혀서 입으로 숨쉬기 시작했고, 코끝이 살짝 찌릿한 느낌 잠깐 있었음
수술 당일엔 없었던 욱씬거리는 귀 통증이 오전부터 생겼다가 저녁에 괜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