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한 달 차 정도에는 붓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잔 붓기도 다 빠진 것 같고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네요. 저는 수술 전에 다른 분들 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병원 리스트도 추려보고 수술 후엔 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참고를 많이 했었는데 다른 분들도 도움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글 써보겠습니다

우선 21년 5월에 강남 쪽에서 실리콘 3.5mm + 비중격 지지대 + 비중격 연장 수술했어요. 처음에 비중격이 처지기 전에는 높기는 해도 모양은 직선이었는데 점점 갈수록 코끝이 처진 것처럼 돼서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높기는 높은데 예쁜 코도 아닌...? 그래서 일도 다 때려치우고 싶고 6개월이 지나면 얼른 수술해야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올해 3월에 수술하고 수술한 지 5개월 정도 지났네요 세 달 정도까지는 코 수술하면 간질간질하고 불편한 느낌이 계속 쭉 있었던 것 같아요. 코도 딱딱했었고요 물론 지금도 돼지코할 정도로 말랑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은 들리기도 해서 아직 낫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전에는 코가 기괴하게 바뀔까 봐 너무너무 걱정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수술 처음부터 지금까지 코가 들리거나 지주가 말리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음.. 혹시 제거 수술 후에 부작용도 있긴 한데 첫 수술했던 병원이 그런 건지 제거한 병원이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코 연골 한쪽이 손상돼서 사진 찍거나 빛 각도에 따라서 한 쪽이 살짝 처져 보이기도 해요 ㅠ 그래도 친구들은 자세히 봐도 잘 모르겠다고 해서 조금 신경을 덜 쓰고 살려구요!

다 적고 읽어보니 생각나는 대로 써서 유용한 글은 아니네요.. ㅠㅠ 궁금하신 거 있으면 제가 아는 선에서 댓글로 답 드리겠습니다.
모두 수술하실 때 고민 많이 해보시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