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아무 증상 못느꼈고 스케줄 근무라 피곤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상선 항진증+갑상선암 진단 받았습니다. 건강 검진에서 발견했고 전절제 로봇수술로 진행했고 수술경과는 좋은 편이였는데 수술하고 이틀정도는 아예 몸을 일의킬 수가 없고 물 마시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흉터가 육안상 아예 보이지 않아 그부분에서는 만족합니다. 갑상선암은 통증이 있거나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기에 특히 여성분들은 검진 주기적으로 받아 보는 거 추천 드립니다. 제 주변에도 그렇게 해서 몇 명 발견했어요.
다행히 전이 전에 발견해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게 끝났어요. 반절제해서 병변쪽 겨드랑이로 내시경 수술했어요. 증상도 없어서 누구나 건강검진과 초음파만이 발견 방법이지만.. 관심 없는 사람은 이 글도 보지 않으시겠죠 ㅠ 어느정도 관심있는분이 글 보신다고 가정하고, 수술은 그래도 많이 힘들지 않았어요. 너무 큰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입원했을때보다 총생검 이후 결과 기다릴때가 지옥이었네요.
첨엔 넘놀랏고 슬펏지만 빨리 수술날짜 잡고 하길 잘햇다는 생각..수술전에는 넘넘 쓰러질듯 피곤했는데,수술후 그런게 없어지고 건강을 더 챙기게 되는 좋은현상...수술전 목소리 갈라짐과 피곤을 훨껴안고 살았는데..수술후 목소리도 더 단단해지고 훨씬건 강해짐 단지 한가지 않좋은점은 공복 신지로이드 약을먹고 한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으면 안된다는 직장인으로서 힘듬.ㅠㅠ
수술한지 7년차 완치판정받았어요
그래도 나름 가벼운 암이라 완치율높고 치사율적은암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매일아침 약으로 시작하는 인생이지만 이또한
감사하게 생각함
건강검진 빼먹지말고 모두 꼭하기!
수술 7년차예요 완전절제하고 완치판정 받았구요.
목에 팥알같은게 만져져서 검진갔다 알게 되었어요.지금은 아침마다 신지로이드 먹고있는데 저녁이 되면 기운이 없어져요.ㅜㅜ
그래도 완치율도 높고 생존율도 높은 병이니 제 2의 인생을 산다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갑상선 환우들 힘내자구요
전이 전에 발견만 하면 수술만으로 완치 가능하니 주기적으로 검사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로봇수술의 경우 수술 후 팔 사용이 생각보다 더 제한적이었습니다. 백팩의 경우 수술한 쪽 팔에는 걸기가 힘든 정도였습니다.
짜이08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