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허벅지,엉덩이 지방흡입을 했었는데요
잘 알아본다고 알아보고 수술했는데...
제가 지방흡입 수술이 처음이었기에 이 수술 결과가 잘 된 결과인지 잘 모르겠어서
여러분께 여쭤보려 글을 쓰게 되었어요..
약 1년 전(2018년 5월 초)에 대용량 지방흡입으로 유명한 압구정역 3번 출구쪽 병원에서
허벅지 전체, 엉덩이 지방흡입을 했고 현재는 사진과 같은 상태입니다.
3개월 차에 허벅지 옆면이 짝짝 이로 패임과 동시에 울퉁불퉁함을 느꼈고
옆 고관절?쪽과 엉덩이 위쪽이 패여보여 수술했던 병원에 카톡으로 해당 부위 사진 다 보내드리면서 문의 드렸었는데,
수술 3개월차라서 더 좋아지실 거라고 말씀하셨었고, 6개월차에 전후 비교 해주신다고 설명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3개월 더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흡입 후 운동으로 체중도 많이 감량했고요.
그러던차에 최근 다른 수술 회복으로 인해 5~6키로정도 체중이 증가했고
올해 3월에 병원에 다시 내원했더니 가자마자 제가 살이 쪄서 이렇게 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살은 최근에 찐거고 꾸준히 운동했을 때 당시 키 164cm 몸무게 51kg에도 상태는 같았어요..
원래 흡입수술 후에 살이 찌면 이렇게 패여보이고 울퉁불퉁하고 그러나요?...)
담당실장님이 저보고 살이 쪄서 울퉁불퉁한거라고 계속 말씀하시다가....
병원에서 10키로 빼면 오면 재수술을 해주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충격적인게...
차트를 보시면서 '대표 원장선생님이 아니라 옆에적힌 보조원장님이 지방을 더 빼신건가?'
라고 하시는 혼잣말을 듣고..충격에 빠졌어요..
그래서 제가 10키로를 감량할거면 지방흡입 재수술을 뭐하러 하냐고 계속 반문 했더니,
살이 찐채로 재수술을 하면 울퉁불퉁한 것이 잘 안 없어질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10키로를 빼야 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계속 반문 했더니,
4~5키로라도 빼서 다시 경과보러 오라는 거예요...ㅜㅜ 이게 도대체 무슨 얘긴지...
그러면서 만약 재수술하게 되면 서비스로 러브핸들 넣어주겠다고 하시고...
저는 서비스를 원한것도 아니고 막 뼈벅지를 원하고 이런 게 아니라 그 전 다리로 원상복구를 원하거든요..
정말 잘 알아본다고 알아보고 간 병원인데..이제와서 저렇게 얘기하는게 맞는건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런 경우에 치료해보신분 도움 받고 싶어서 글씁니다..ㅜㅜ
지방흡입 전에는 그래도 반바지, 치마는 입고 살았는데, 지금은 목욕탕, 수영장, 짧은 반바지는 입지 못하네요..
가족이랑 친구들이 다리, 흉터 볼 때마다 왜 그러는거냐고 걱정하는데 너무 부끄럽고 속상하고..미치겠어요..
저처럼 이런 경우가 많나요??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나요?? 돌아온다면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까요? (현재 1년정도 되었어요)
그리고 재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건가요? 주사등의 시술로는 안되나요?다시 수술하는게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무섭지만 예전처럼이라도 돌아가고 싶습니다..
복원될 수만 있다면 당장 복원수술이라도 받고 싶습니다..
해당 병원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괜한 불신이 생겨,
더 이상 해당 병원에 문의를 못드리겠어요....어떻게 해야 되나요?...
처음 수술비용이 5~600만원 정도 들었던것같구요...
지방흡입 복원으로 유명한 병원에 상담갔는데...천만원 정도 얘기하더라구요...
이거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탈모도 왔어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수술했던 해당 병원을 욕하거나 비하할 목적은 없음으로
따로 병원명을 공개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복원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수술 비용이 저에게는 적은 비용이 아니었기에 원래 이렇게 되는 게 정상인건지 글 올려보았습니다.
혹시나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치료 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따로 연락 부탁드려요..
(사진은 양쪽 다리 옆모습과 뒤에서본 엉덩이 옆라인, 엉덩이 옆모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