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수술 전>
<수술 전>
<수술 전>
<수술 전>
<놀랍게도 수술 후>
<놀랍게도 수술 후>
<놀랍게도 수술 후>
<놀랍게도 수술 후>
<놀랍게도 수술 후>어떤 성형수술이던 간에 5군데의 성형외과 리스트를 뽑았다 하면 꼭 그 5군데를 다 가보십시오.
고민, 카톡 상담, 전화 상담으로 혼자 결론을 내버리면 절대 안됩니다.
간혹 '전화 상담하시는 분이 불친절하길래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기로 결심했다'는 글 보면 늘 안타까운게 차라리 불친절하더라도 실력 빠방한 병원 가는게 훨 낫습니다.
모 어플에서 된통 당하고 성예사로 넘어온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내가 뽑은 리스트에 있는 병원이 찬양글 밖에 없다'하는 병원은 무조건 거르시길 바랍니다.
기계가 수술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부작용, 효과 더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찬글 밖에 없는 병원은 무조건 브로커가 있는 병원으로 저를 걸고 감히 블랙 리스트에 올려도 된다고 말씀 드립니다.
특히 상담 시 내가 먼저 모 어플을 언급하지도 않았는데 실장 혹은 성형외과 직원이 모 어플 관련 얘기를 조금이라도 꺼낸다면(ex. 우리 병원은 모 어플에 올리지 말라고~ 말라고~ 하는데도 고객님들이 후기글 올려주시더라고용 오홍홍홍) 다시 한 번 의심해보시길 바랍니다.
전 모 어플에 후기글 올렸다가 새벽에 고객님이 쓴 글 봤다고 아침에 카톡 오고, 전화 오고, 실장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 오고, 제 글 캡쳐해 가지고 오면서 예약 취소해달라는 사람이 7명이니 내원해서 해결하라는 둥 입금 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태도에 경이로움을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물론 모 어플 글은 병원에서 명예훼손으로 신고하여 블라인드 처리되었는데요.
여기서의 함정은 그 짧은 시간에 댓글과 쪽지로 수많은 분들이 이 병원에 대해 알지 못했던 또다른 뒷면의 얘기들을 아주 많이 해주셨다는 겁니다.
신한카드 무이자 6개월까지 된댔으면서 나중에 카드 내역 보니 다달이 이자 나가고 있던 건 애교로 봐드릴려구요ㅋ
다른 제 사사로운 감정이 들어간 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상체 지방 흡입 두 병원에서 두번 다 말아먹은 사람으로써 상담 시 팁(세상 진상 손님처럼 굴어야 됩니다)
1. 원장이 초음파로 부위별 진단하는지 확인
ex. 배에 초음파 갔다대면서 "어이구, 여기는 지방도 지방인데 내장지방이 많네. 다 빼주긴 빼줄 건데 내장지방이 많아서 다 빼도 배가 좀 나와보일 수 있어요."
2. 광고, 실장, 원장이 하나 같이 다 리터치 무제한을 외칠 겁니다.
거기에 속지 마시고 애초에 상담할 때부터 "리터치할 지방이 없게 다 빼주세요"라고 강하게 얘기하세요.
입금 전엔 a라고 말했다 수술 후엔 b라고 말하는 성형외과가 태반입니다.
물론 지방 덜 빠지면 리터치로 더 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왕복 시간, 비용, 수술 시간, 고통, 약값, 일상생활 불가능, 최소 6개월 지나야 재수술 가능 등 모든게 2배라는 점 알아두시고요.
"아직 수술한지 2달 지난 것도 아니고, 울퉁불퉁한게 있는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말씀하신다고요?
수술한지 2달 지나서 다시 성형외과 가면 "아직 수술한지 3달 지난 것도 아니고~"라고 하실 겁니다.
3. 지방통에 날짜, 이름, 용량 적어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세요.
지방통 사진 보내달라 하면 아무것도 안적힌 지방통 사진 보냅니다.
그 지방통이 제 지방통이란 증거도 없고 "원랜 지방통 보내드리는데 징그럽다고 보내지 말라는 고객들 때문에 보내달라는 고객님들께만 보내드려요"라는 tmi도 알게 됩니다.
4. 상담 시 부작용 나거나 효과 미비했던 고객들 전후 사진도 보여달라고 하세요.
5. 전후 둘레 잴 때 본인 눈 앞에서 재라고 하세요.
수술 후 제 눈으로도, 친구들 눈으로도, 남친 눈으로도, 모 어플 댓글 제3자가 봐도 달라진게 없어 전후 둘레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왼쪽은 몇에서 몇, 오른쪽은 몇에서 몇 줄었다고 카톡으로 보내더라고요?
여기서의 함정?
전 수술 후에 단 한 번도 둘레를 잰 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그 수치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대략 이쯤 지어내자 해서 보낸 걸까요?
혹시 수술방에서 수술이 다 끝난 직후에 쟀을까요?
수술 직후엔 달라보이는게 없고 장기간의 붓기 싸움을 거친 뒤 그 붓기와 바본이 빠져야만 효과가 보일텐데 왜 굳이 수술방에서 쟀을까요?
수술 후 회복실로 이동되자마자 마취가 풀려 바로 라커에서 휴대폰 가져와서 단톡방에 붕대 감긴 팔 보낸 1인입니다.
여러분, 성형외과는 대기업입니다.
저희가 아무리 부작용, 효과 없음으로 어플에 글을 쓰고 사이트에 글을 써도 성형외과의 영원한 고객이 아닌 잠깐의 돈줄일 뿐입니다.
물론 제가 운이 없던 거일 수도 있습니다.
성형빨 잘 받는 사람들은 저와 같은 시간에 같은 원장한테 받아도 대성공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희는 성형하려고 몇 년 동안 돈을 모을 수도, 거액을 할부로 낼 수도 있지만 성형외과에겐 그저 몇 천명 중 한명일 뿐입니다.
맛집 가서 내 돈 주고 음식 사먹었는데 맛없길래 sns에 기대 이하라고 평을 남기는 것처럼 성형외과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갱님~ 고갱님~ 하던 성형외과의 태도가 명예훼손이라느니 영업 방해라느니 갖고 있는 권력, 재력, 부로 힘없는 소비자를 입막음시킨다는 거.
선택은 여러분, 나 자신의 몫입니다.
선택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고 선택하기 전에 정말 많은 것을 조사하고, 수술한 사람한테 쪽지도 보내보고, 타 병원이랑 이 병원이랑 고민된다 했을 때, 그 이유가 거리이거나 금액일 때 더더욱 타 병원 상담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있다면 정말 감사드리고요
'개인적으로' 궁금한 거 있으면 쪽지 주세요!
(모 어플은 쪽지까지 감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