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ㄴ 에서 생애 첫 보톡스 맞고 왔습니다 ㅋ

사각턱에 보톡스 맞고 왔어요 솔직히 광대도 나오고

사각턱도 나오고 게다가 돌출입인데 뼈엔 손대고

싶진 않아서 그냥 살다가 이번에 지방이식하고 상담

다니다가 갑자기 보톡스 얘기 듣고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가격땜에 할까말까 망설였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ㅎㄴ에서 이벤트 하더군요 인터넷

다 뒤졌는데 역시 거기가 젤 싸더라고요 인터넷으로

용량이나 제품을 가르쳐주지 않아서 일단 가자 하는

맘으로 갔는데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병원안은 만원

진짜 시장바닥을 연상케하더군요;; 저도 상담하면서

가보긴 했는데 전보다 더 바글바글;;

물어보니 국산은 19 미제는 28 이렇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용량은 유니트로 가르쳐달라고 했는데 뭐 그건

샘이 직접 할 일이라나 뭐라나 안갈쳐주고 기다리면서

들어가면 꼭 물어봐야지 했는데 헐;; 들어가서도 조용

조용히 얘기하고 물어보고 그렇게 진행되는게 아니라

진짜 빨랑빨랑하고 자 다음 다음 뭐 이런식으로;;

침대 두개가 있는방에 간호사앞에서 이름부르고 동시에

두명들어가고 뭐 하여간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것도 2시간 기다려서 맞았어요;; 근데 너무 정신없고

그래서 뭐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개인면담도 아예 뭐;;

그냥 저보고 턱에 힘주세요 여기가 짝짝이네요 턱뼈도

발달했네요 뭐 그렇게만;; 양을 얼마나 주사하는지 묻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분위기가 안됨 ㅠㅠ

근데 전 양쪽에 한방씩만 맞았는데 집에와서 인터넷

뒤져보니 각각 3-4방씩은 맞는다고 되어있더군요ㅠㅠ

아..이래서 싼건가 ㅠㅠ


아마 첨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은 보톡스 후기였네요 ㅎㅎ


만약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면 교근축소술을 알아볼거고 그다지 효과가 없으면 보톡스는 그냥 안맞고 이렇게 살려고요 ㅋㅋㅋ
그리고 주사 생각보다 아프더라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