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내가 뭐 조언하기엔 성형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야.. 근데 꼭 알아줬으면 하는게 외모가 전부는 아닌 것 같아..! 이 글은 내가 틈나면 봤으면 좋겠기도 하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해서 쓸게.
일단 절대적인 미는 없어. 물론 객관적으로 김태희나 이런 넘사벽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하면 떠오르는 인물일 수 있어 근데 나는 어떤 연예인이 너무너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내 친구들은 별로라고 하는 애도 몇몇 있었고 어떤 사람은 이목구비의 뚜렷함, 어떤 사람은 이목구비의 오밀조밀함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잖아 이목구비의 뚜렷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오밀조밀한 사람보고 별로라고 느낄거고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뚜렷한 사람보고 별로라고 느끼겠지 언제나 상대적인거야.
그리고 특히 제일 쓸데없다고 생각하는건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본인을 깎아내리고 그 사람과 비교하며 위축되지 않아줬으면 해. 진짜로 예사들 인생에서 필요한 사람은 예사를 비교하고 깎아내리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사 그 자체만의 아름다움(그게 꼭 외적인게 아니더라도)을 알아주고 소중하게 다뤄주는 사람이라는거.
나는 주변 환경도 그렇고 친구관계나 인간관계에서 외적인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고 중학생때는 맨날 하루하루를 울면서 집에 돌아가서 나는 왜 이렇게 생겼냐 하고 울었어. 근데 어디서 봤는데 본인 얼굴은 세상에 하나뿐이고 또 나름 나한테 충격으로 다가왔던 말은 본인의 부모님 얼굴이 보여서 좋다는 말이 내게 꽤나 큰 충격이더라. (물론 사람마다 그래서 싫다고 느낄 수 있어) 왜냐면 아주 먼 미래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더라도 내 얼굴에서 간간히 찾아뵐 수 있는거니까..
내가 비록 아직 성예사를 자주 접속하고 성형에 대한 생각을 온전히 버리지 못했지만 일단 다이어트부터 , 성형없이 나를 가꿔줄 수 있는 걸엄청 열심히 하려고 해.
그리고 한국이 엄청난 외모지상주의 사회잖아.. 이게 뭐 조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성형을 한다고 외모정병이 온전히 나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봐. 정말 외모정병이 못살게 만들고 그 원인을 고쳤다고 생각했는데도 해결이 안된다면 잠시 해외라도 여행다니면서 리프레쉬하는 것도 꽤 큰 도움 될 것 같아.
꼭 행복해졌으면 해. 외적인걸로 수많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내적인 아픔일테니까. 그리고 주변에 그런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사람때문에 무너지지말고 멀리해! 그리고 억지로라도 항상 자기를 이뻐해주길!!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