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진짜 둔해서 안좋은 평가의 역치가 굉장히 낮은데.. 방금 이건 좀 적어둬야겠다 싶어서 적어봅니다..!
슈링크 시술 받으러 오전 11시 예약 후 갔고 예약 시 추가 대기 시간에 대한 언급이나 소요시간 이야기도 없으셨어요. 당일 예약도 아니었구요
10시 50분 방문 후 접수 하였고 상담 없이 바로 결제해주시겠다고 하셨고 최종적으로도 상담 없이 시술 진행하였습니다. 상담 여부에 대해 묻지도 않으셨구요. 추가적인 안내 없이 11시 45분까지 대기하였습니다.. 30분쯤 한번 여쭤봤더니 베드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11시 55분에 마취크림 바른 뒤 대기하였고 시술은 12시 45분에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정말 다양한 병원에서 슈링크 시술 받았는데 50분동안 마취크림 바른적은 없었거든요..ㅠㅠ 턱라인 슈링크 시술인데 이마와 눈까지 발라주셔서 이거 작성하고 있는데 이마가 안올라가요 ㅋㅋ큐ㅠ
원장님 들어오셔서 앉아서 거울 보라고 말씀하시고 따로 디자인 없이 시술 진행하셨습니다. 간호조무사분께서 디자인 안하시냐고 여쭤보셨는데 괜찮다고 하셨어요. 시술은 10분 채 안걸려서 끝났고 간호조무사분이 젤 닦아주시고 이후에 어떤 연결도 없었습니다. 그냥 젤 닦인 채 덩그러니 남아있었어서 그냥 제 짐 챙겨서 나왔어요..시술 주의사항 등 카운터에서 말씀주시는 부분도 없었구요 아마..제가 귀가했는지도 모르실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전문적이지 않아서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슈링크 시술의 경우 가장 큰 부작용이 볼패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에서는 볼패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뼈 아래 부분에 빗금을 치시고 건들이지 않겠다고 하셨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시술 받을 때는 시술 팁을 계속 해당 뼈 아래에 대고 계시더라구요 경과는 추후 알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신경이 쓰여서 적어봅니다.
전체적으로 중국 손님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렸어요. 그리고 대부분 울쎄라 시술을 받으러 오신 것 같았는데 그래서 주로 외국분들께 집중하셔서 진료 연계 해주시는 것 같았아요
신사역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방문했었는데 원장님께서 친절하셨던 기억이 있어 재방문한거였는데 안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조금 씁쓸하네요,,
추가로 마취크림을 바르고 베드에 누워있을 때 본의아니게..간호조무사분들께서 나누시는 대화 내용이 들렸는데요
어느 손님 시술을 먼저 할지에 대한 얘기를 계속 하시다가(울쎄라는 오래 걸리니까 슈링크 먼저 빨리 하고 들여보내자 등) 그런 대화 중 “영양주사 이런거 줘서 최대한 어르고 달래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달래” 라는 말을 들었는데 제가 예민한 것인지 몰라도.. 조금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아 물론 대상은 제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영양주사를 못받은 걸 보니..!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는데 저와 비슷한 기준을 가지신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글 남겨요. 찾아보니 해당 병원 후기가 별로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