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디데이였는데 예사들 많이 응원해줘서 고마워 ㅠㅜㅠㅠ
오후 1시반에 마취했는데, 3시 40분에 수술끝나고 일어나니 너무 추웠었오 진짜 의도하지않아도 온몸이 떨리는 느낌?
그리구 입원실에 있는데 1시간동안 못자게하는게 너무너무 힘들었다ㅠㅜㅠ (엄마랑 여동생이 계속 자면안된다고 옆에서 대화하구 그래서 겨우겨우 버텼어)
3시간뒤인 6시 40분부터 물 먹을 수 있어서 물먹고 쪼끔 자구 저녁먹을때까진 오 괜찮은데? 였어!! 무통인ㄱ... 하는
이때까진 일어나고 눕는게 불편해도 엄청 아픈 느낌은 아니었는데,,, 몰랐지 진통제의 효과인걸....
새벽부터는 조금씩 가슴근육의 그 찢어지는듯한? 느낌과 작열감... 느껴져서 잠을 못잘정도는 아니였지만 움찔움찔할정도!
그런데도 새벽 2-3시까지 계속 자다깨다했어..입원실 창문쪽에서 환풍기 같은 소리가 계속들리고 해서 그게 소리가 많이컸어ㅜㅠ 그것때문에 수시로 깸...
아침 8시에 아침도 먹었지만 오히려 전날 저녁먹을때보다 가슴이 더 땡겨서 쪼끔밖에 못먹었당...
9시 50분쯤 원장님 뵈러갔는데, 보브위치 좀 조정해주시구 윗밴드 착용했어!!!
실장님이 하루만에 피통 빼겠는데요?하고 희망을 주셨었는데, 원장님은 단호하게 하루 더합시다~ 해서.. 지방러인 나는 근처 호텔 숙박 연장했지ㅜㅠ
지금은 호텔에 누워있는데 나름 일어서는거에 요령이 생겼어!!
예전에 어떤 예사가 다리를 침대밖으로 놓고 기억자로 해서 일어나라했는데 나는 이 자세가 오히려 가슴이 아파가지구...
침대에 기대어있는 상태에서 다리를 양반다리하기 -> 머리로 침대 등받이쪽 밀기 -> 반동+배에 힘+궁댕이 힘줘서 앉기 -> 침대 밖으로 다리 내놓기 -> 일어나기
이렇게 하고있어 ㅋㅋㅋㅋㅋ 사람마다 다른가봐!!
화장실도 끄응 하면서 잘갔다오고있구 큰것도 잘 봐!!(tmi) 물론 힘은 좀 못줘 ^_ㅠ
그래도 무통은 아니어도 적당한 무통이라 생각해!!
이전에 같은 병원 겨절이신분 후기보면 너무 아파서 우시구 그랬다했는데 나는 아직 그정돈 아니야! 아니면 내가 진통제가 잘 받는 타입일수도,,,,
아참 그리고 숨쉬는건 쪼금 힘들어! 윗밴드를 해서 그런가 복식호흡을 해야한다는 의미가 뭔지 알 것 같아... 그리고 말을 많이못해.. 말 많이하면 산소가 부족해지구 그럼 가슴이 땡겨 ㅋㅋㅋㅋ 그래서 간결하게 말해ㅠ
그래도 이제 좀 괜찮아져서 후딱 후기올린당.
아참 가슴은 아직 뭐라하지 가짜가슴을 내 가슴에 붙여놓은 느낌이야 ㅋㅋㅋㅋ 빤딱빤딱해! 몇컵인지는 안물어보고 아직.. 모르겠어... 어벙벙해.. 3일차까지가 고비라는데 힘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