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글램에서 가슴수술 하기로 했어요~~ 원래 내일 한군데 더 가볼 생각이였는데
안가도 될 것 같아서 걍 수술 날짜 잡아버렸네요 상담 가서 이름 말하고 차트 쓰고 앉아 있는데
데스크에 계신분들 실장님 단 한사람도 무표정이신분이 없고 다 방긋방긋 웃고 계셔서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더라구요ㅠㅠㅎ 근데 원장님은 넘 시크하게 생기셔서...
교장실에 들어간것 마냥 잔뜩 쫄았는데 전문적으로 잘 봐주셨어요 그 예리한 눈빛을
아직도 전 잊을수가 없다는.. 글구 살성!? 확인 하시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잠깐 꼬집어 보겠습니다 하고 겨드랑이쪽 꼬집으셨는데 오 뭔가 전문가 포스 촬촬~
그렇게 하나하나 길이 다 재고 저한테 맞는 크기와 보형물 추천해주셨어요
더 궁금한거 있냐 물어보시는데 순간적으로 기억이 안나서 못물어보고
실장님이랑 마지막 비용 상담할 때 생각나서 다~ 물어봤어요!
원장님이랑 상담 때 못물어봤던걸 실장님이 채워주시니까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제가 보형물들 만져보면서 뭘로할지 고민하고 있으니까 모티바는 이렇고 멘토엑스트라스무스는 이렇고
모티바는 누웠을때 덩글~ 한 느낌이면 멘토엑스트라스무스는 퍼징~ 이런 느낌이라면서
젊으신분들은 멘토엑스트라스무스를 많이 하고 의외로 나이 있으신분들은 모티바로 많이 하신다하고
여러가지 장단점들 얘기 해주셨는데 제가 결정 못하고 있으니까 원래 보형물 결정이 가장 어려운거라고
수술당일날 와서 보형물 바꾸는 사람도 여럿 있다구~ 본인 몸에 들어가는거니까 차근차근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ㅠㅠ 근데 전 촉감도 그렇고 좀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멘토엑스트라스무스로
선택하게 됐는데 벌써부터 수술 받을 생각에 넘 떨리네요 잠깐 대기 하고 있을때 경과보러 오신분들!?
어그적어그적 걸어다니시는데 얼굴은 웃고있고... 얼마나 행벅하믄..... 그거 보면서 그래 아픈건 순간이야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으로 난, 할 수 있다 이만번 외쳤네요 수술 잘 받구 오겠습니다 :)
망개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