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뮤에서 썼었는데 아무도 조언을 안해줘서 다시 올림
내 원래 코는 복코야
웃으면 코가 입보다 클 정도로 엄청 펑퍼짐했어
나보다 코 큰 사람 못 볼 정도였고 콧구멍이 납작한 동그라미 모양이었음(보통은 콧구멍이 약간 세모 모양인데)
살도 많이 두꺼운 편
그래서 2년 전에 귀연골로 코수술을 했는데
코가 연예인코마냥 오똑한 그런 코가 아니라
컴플렉스가 많이 사라지고
엄청 자연스럽게 됐음
근데 처음 본 사람들은 지금도 내 코보면 복코라고 할 정도
얼마나 자연스럽냐면 코수술하고 2달차에 친구들 만났는데 코필러 맞았다고 하면 다 믿었고
처음 본 사람들은 코수술 한지도 몰라
전보다는 물론 코가 많이 괜찮아져서 초반엔 진짜 만족했어
다들 눈 커졌다고 쌍수했냐고 물어보고
근데 사람 욕심이 참
붓기도 많이 빠지고
복코인게 싫고 사람이 촌스러워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게 싫어
나도 날카롭고 오똑한 그런 코 갖고싶은데
대부분 코가 완전 바뀐 사람들은 기증늑으로 수술을 했더라고
그래서 다시 재수술을 할 까 고민 중인데
또 괜히 건드렸다가부작용 날까봐 무섭기도 하고
고민이야
수술에 대해서 좀 안다,많이 해봤다 싶은 사람들 조언 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