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 상황
첫 수술은 무쌍에 낮은코라 스무살 되자마자 같이함. 눈은 처음에 라인을 살짝 높게 잡아서, 지금은 잘 내려온 상태. 아직까지는 만족함.
첫 코가 스트레스. 애당초 원하는 것 보다 높게 잡히고 반버선이 아니라 그냥 버선코였음. 처음엔 주위에서 수술 잘됐다고 하기도 했고, 그 땐 코가 예뻐보였음. 근데 사회생활 하면서 사람들 만나다 보니까 코 어디서 했냐는 이야기가 나옴. 한 두번은 코에 관심이 많나보다 했는데 자꾸 들으니까 내 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음. 결국 수술했던 병원가니까 as기간이 지났음. 단순 모양 불만족이라도 재료값이나 마취값 내면 as 되는데, 나는 기간이 꽤 지난 상태였음. 생각했던 것 보다 돈이 더 들긴 했지만 코를 좀 낮추는 게 목적이었음. 해줬던 원장님이 보더니 실리콘만 빼면 괜찮을 것 같다고해서 마취값이랑 수술비내고 재작년에 실리콘만 뺌. (단순 실리콘만 뺐으면 안됐음.)
재재수 결정하게 된 건 더 화나는데 실리콘 빼니까 끝이 점점 들림. 내 코는 들려서 콧구멍이 보일정도였음. 그냥 그 때 실리콘 빼지말고 재수술 할 걸 생각도 들고 애당초 코가 왜 그 모양이라서 수술을 하게 된건지 자괴감이 밀려옴. 처음에 수술 잘 됐다고 했던 애들도 좀 미워졌음. 그 때 그냥 코는 좀 과한 것 같다고 말해줬으면 그 때 재수술 했을텐데, 자꾸 짜증남. 또 마음이 괜찮아지면 애들은 잘못이 없지. 병원 잘 선택하지도 않고 그 때 그 병원 다시 간 내 잘못이지 이런 생각이 듦. 얼굴에 코는 왜 있는걸까 자괴감 계속 떨어짐. 결국 재수술 결심함.
재수술 발품으로 총 네 곳 다녀왔고
1인 병원으로 두 곳 남았는데, ㅁㅌ랑 ㅂㄴㄴ임
상담은 둘 다 좋았고 지금 고민인 게 as기간이랑 가격부분.
첫번째는 as기간 길지만 가격이 세고, 보자마자 바로 문제점 파악한 게 전문성 있다고 느낌
두번째는 as기간 보통이지만 가격이 재수술 가격대에 비해 낮은 편이고 내 코랑 비슷한 후기가 있고, 상담 갔을 때 비슷한 사례들 보여줌.
다신 재수술 하고 싶지 않은데 다른 곳 가기엔 둘 다 메리트 확실해서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