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유튜브를 한 이년 정도 본거 같아 어질어질
드디어. 드디어 예약했다. 사실 유튜브 오래 보다보니 유튜브만으로도 대충 병원이나 수술 스타일이 보이더라구
내 취향은 ㅇㅇㅌ여서 상담예약하고 바로 예약금까지 걸었어
내가 키가 작고 많이 마른 편이라 난 300도 과한가... 하고 있었는데 원장은 갑자기 400 얘기해서 엄마야 ㅇ0ㅇ....
실장이 내 체형에는 300~320이 딱이라고 중재 ㅎㅎ 해서 320으로 했어. 옷안에 피팅해보니까 우와 이뻤어...나도 이런 가슴이 되는구나 (눈물)
사실 피팅했을때는 280? 도 오 이뿌다 했는데 300 했떠니 오! 320했더니 오오오오!!
그리고 300까지는 응 이뿌네.. 하던 같이 간 친구도 320 하니까 헉 가슴 짱 이뿌다!! 해서 320으로 가자고 순식간에 결정됨
밑절 절개고 보형물은 멘토 어쩌구였는데 뭐 암튼 젤 비싼거였음.. 기왕하는거 돈은 원없이 쓰기로 했거든 통장 개박살...
원장은 사이즈 좀 더 크게 하길 권했지만 나는 감각도 중요했구요 일단 내 체구에 400은 좀 너무 아..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징....
암튼 수술 결정 전까지 제일 힘들었던게 남친 반대였는데 얼마전에 내가 그만 빵 터져서는 내가 니가 몬데 내가 내 돈으로 내 컴플렉스 좀 어찌 해보겠다는데 이래라 저래라냐고 빼액 소리지르고 뿌앵 울어버려서. 남친이 항복함...
연차도 설 껴서 열흘 가까이 잡아놓고.... 병원하고 소통도 잘 했어. 음 근데 320이면 좀 무겁지 않을까 그것만 걱정이야
사실 보정속옷도 좀 걱정인데 얼마전에 여기 글 남겼더니 고마운 분이 쿨탠다드 위에 덧입는거 글 써주셔서 진짜 도움 많이 됐다.
https://sungyesa.com/new/bbs/board.php?bo_table=free&wr_id=3953657
진짜 완전 고마워 >.<
병원 상담할때도 저 피부가 늠 예민해서용.. 보정속옷 없는 수술도 가능할까용? 하고 물어봤더니
사례 몇개 보여주는데 으악 하고 네 보정속옷 잘 입을께요... 하고 집에와서 쿨탠다드 색깔별로 주문했어
아직 이주 정도 남았는데 늠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