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해야겠다 생각했던 수술인데
예약 잡아놓고서 며칠째 잠을 못자고 있어.
브로커에 낚인건 아닐까 싶어서
매일 성예사와 여러 카페 들어가서 검색하고
고민하고 미치겠다 정말…
이정도로 잠 못 잔 적 없는데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야.
가슴이 막 답답하다 못해 터질 것 같은데 어떡하면 좋니…
진짜 300번 고민했던것같아요...
애기때부터 코만 진짜 딱 하고싶었는데
원하는 스타일도 몰랐고, 어디가 잘하는지 어떤 재료를쓰는지 알아보기도 전에 부작용 글만 보고 무서워서 안하다그냥 질러 버렸습니다^_^
사실 수술 바로 10분전만 해도 와 진짜 너무 무섭다
그냥 이대로 뛰쳐나가서 집갈까 생각까지했는데
웬걸... 마취주사 맞고 깨니까 끝나있더라구요
사실 첫째날운 마취 깨고나서 너무 아팠는데 진통제 먹으니까 괜츈했어요
아직 1달…
나는 광대가 좀 있는 얼굴이었고 무턱이 좀 심했어 근데 수술은 길이연장 ㅅ절골술이랑 귀밑턱 다듬기(?)만 받았어
결과는 나름 만족중이야
우선 자연스러워 근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주위사람들이 바뀐지 몰라 화려해지는 수술은 아닌거같애...
그래도 얼굴 벨런스는 잡히는듯 확실히 좀 사람같아졌어 그전엔 물고기 닮았었는데ㅋㅋㅋ
한 2년 전에 ㅋㄷ에서 트리플하이코 맞았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빠짐 1년 반정도까지는 만족스럽게 남아있었음!
퍼펙타고 맞을 때 미친듯이 아파서 다시는 안맞은다 했는데 아픈거 다시 까먹고 또 맞을까 고민중
약간 메부리였는데 메부리 싹 가리고 콧대 올라가니까 확실히 예쁘고 옆태가 살음
원장님 진짜 친절했는데 실장이 ㅂㄹ여서 다른데 가서 맞을지 고민중임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첫 성형수술이라 많이 무서웠었는데 이젠 기억도 까마득합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좀 더 높게 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제가 눈썹이랑 눈이 가까운 편이라 지금이 딱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무쌍때 딱히 눈 작다는 생각 안하고 살았었는데 지금 보면 단춧구멍이네요ㅋ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짝눈이 있었어서 대칭이 딱 맞지는 않는데 뭐 수술 전에 이미 안내 받은 부분이라… 그래도 제가 앞트임 대칭 더 맞추고 싶다고 하니까 무상으로 한…
오른쪽 눈은 앞트임패임 + 쌍커풀라인으로 엄청 커보이고 왼쪽 눈은 풀림 + 괴상한 라인 으로 작아보여서
눈만 자른 사진보면 심하지않지만 얼굴 전체를 보면 걍 스노우 필터 씌운것 같아요ㅋㅋ...
상대가 내눈 이상한거 알아차릴까봐 눈도 똑바로 못쳐다보고 웃을때는 특히나 눈이 괴상해져서 편히 웃지도 못하고 , 사진볼때마다 한숨나와서 안찍고 있고 스트레스가 큰데 앞으로 1년뒤에야 시간이 나서 지금은 그냥 거울안보고 사진 안찍고 눈 내리깔고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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