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상담받았는데 나 호구인줄 알았나바..

나같은 경우는 전 병원에서 실리콘을 너무 두꺼운걸 써서 콧대가 코끝에 비해 높아서 안에서 휘어버린 상황이야. 귀연골건들지도 않았고 비중격 +실리콘으로 수술했었거든. 근데 바로 기증늑을 권하더니 지금 바로 수술 잡으면 300이상은 더 깎아준다고 하더라고. 바비톡이나 여기에서도 유명한 병원이었는데.. 거기 병원에서 총 3시간은 가까이 기다리고 상담받았는데 의사는 5분도 못본것 같음..
의사보기 전에 실장이랑 먼저 이야기했고 실장이 내 코 보면서 이거이거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리고 내가 원하는 코 모양을 되게 상세하게 알려줬거든? 끄덕끄덕 하더니 기다리래서 또 기다리고 기다리고 하다가 겨우 의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실장이랑 이야기한거 아예 증발되고 의사는 아무것도 못들은거마냥 나랑 다시 상담했음. 귀연골이나 이런거 쓸 필요 없고 무조건 기증늑을 해야된다고 했고. 되게 주관 확실하게 이야기하더라고. 내가 궁금한게 있어서 곗고 질문하려하는데 호다닥 가버림.ㅋㅋ 또 기다리라해서 기다리고 실장들어와서 비용 알려주고 수술 스케쥴 물어보니까 고민하더니 갑자기 내일 할 수 있다는거임. 그러면서 엄청 깎아준다고 해서 진짜 아.. 공장형 대형병원은 무조건 믿거다 싶어서 지금은 무조건 유튜브 이런거 안하고 광고 안하는 재야에 숨어있는 병원 알아보고있음. 그 중 하나가 ㄱㅅ .. 수술비 비싸기로 악명높지만 그래도 내 콘데 제대로 믿고 맡길 곳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에 수술했을 때도 염증 확실한데 의사 얼굴빛변하는거 보고 자본주의 ㅈ같다고 생각들었거든. 내가 정신차리고 다 알아봐야해서 코수술에 대한 것도 다 알아보고 공부하니까 기증늑으로 수술하는게 지금 내 코에는 얼마나 안좋은 선택인지 확 알게되었더라고. 수술비 그거 깎아준다고 바로 했으면 클났을 듯.. 그 의사 내 말은 하나도 안듣고 지가 하고싶은 말만 하다 뛰쳐나갔으니..;; 무조건 코를 전문으로만 하고 재수술 경력많은 분한테 받으려는 예정이야. 혹시 에사들 중에 ㄱㅅ이랑 비슷한 병원 추천해줄 수 있어? ? ㅇ계속 나랑 정보 공유할 예사 잇었으면 좋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