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 오전타임에 수술 받았고 오늘로 5일째 되는 날이에요!
이승룡 원장님께 광대축소, 한지현 원장님께 이마축소 받았어요.
우선 저는 어릴 때부터 넓은 이마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이마축소수술을 언젠간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비슷한 고민을 하던 친구가 이마축소수술을 먼저 했고 제가 봐도 너무 예뻐서 ㅋㅋㅋㅋ 같은 병원에서 하게 됐습니다!
상담받을 때 온김에 이것저것 상담이나 받아보자! 하는 생각으로 이마, 광대, 코 상담을 받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콤플렉스를 딱 집어 말씀해주셔서 깜짝 놀랐고 그래서 더 신뢰가 간 것 같아요.
광대는 제가 생각했을 때 큰 편은 아니었지만, 사진으로 찍었을 때 튀어나온게 신경쓰여서 상담 받은건데 광대수술하면 효과가 좋을 케이스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관자놀이 부분이 꺼져있고 옆광대 및 45도 광대가 발달한 얼굴형이라 그런 것 같아요.
암튼 제가 생각해도 이마랑 광대를 같이 손 보면 얼굴이 작아질 것 같아서 두 수술 진행하기로 결정했어요!
(예약 잡는 과정에서 제 일정에 변동이 있어 번거롭게 해드렸는데 친절하게 변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수술 당일에 원장님 상담을 받고 수술실에 들어가야하는데 원장님 수술이 끝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무작정 기다려야하는 점이 좀 불편하긴 했어요ㅠ 수술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당 ㅠㅠ
겁이 정말 많은 편이라 ..... 수술실 들어가서 보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이제와서 광대수술 못한다고 말해도 될까?... 이생각밖에 없었어요 ㅋㅋ
마취과원장님 오시고 생각보다 빨리 마취를 하는 바람에 제가 어버버 거리는 사이에 잠이들었고 그렇게 수술이 끝났습니다 .......... 무서우니까 나중에 마취해달라는 말을 하고싶었지만 전하지 못했어요 ㅋㅋ
회복실에서 1시간 30분을 있어야했는데, 제가 추위를 정말 많이 타는 편이라 너무너무 추웠습니다ㅠ 아마도 수술하면서 많이 추웠나봐요. 너무 추워서 산소호흡기 하다가 중간에 안하겠다 했어요 ..
무튼 회복 끝나고 집 가려고 거울을 보는데 진짜 이게 내가 맞나 싶을정도로 부어서 울고싶었어요 ㅠㅠ
수술직후부터 24시간 동안은 광대에 통증이 있었어요
아프고 불편했지만 약 먹으면서 버텼어요
이마는 다른 분들 후기 보면 머리가 엄청 아프다고 하던데 저는 통증 없었습니다!
제가 제일 걱정했던 점은 붓기였는데 .. 3일차까지 절정을 찍고 붕대랑 테이프 떼고 난 후 4,5일차는 상대적으로 빠지긴 했어요.
산책도 열심히 했구 붓기 빼는데 좋다는 차도 열심히 마셨어요ㅠ 계속 빼야죠
아, 볼 아래에 멍도 좀 크게 들었어요
이마축소수술 흉터부위도 아직 실밥이 있는데, 소독하러 갈 때마다 관리 잘 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안심됐습니당 ㅎㅎ
광대는 붓기가 너무 심해서 아직 수술이 잘 된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CT사진으로 봤을 땐 많이 들어갔고 4중 고정으로 탄탄하게 고정됐어요. 원장님도 잘 됐다구 하시네요
이마는 아직 원장님 뵙기 전이긴 해도 예전 이마에 비해 훨씬 줄어들어서 만족스러워요!!!!!
진짜 ... 진작 할 걸 왜 이제했나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워요
아, 오늘 이마축소한 부위 바로 아래쪽에 약간 움푹패인 자국이 생겼는데 붓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구 원장님 경과볼 때 여쭤보려구요. ㅠ
이마축소 붓기는 그리 심하지 않고 이마가 적당히 예쁘게 부풀어올라서 요 붓기는 안빠졌음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