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광대만 했고 입안 절개로 했어 한달차까지 상세 후기 적었으니까 생생한 후기는 이전 후기들 참고해주고 2개월 후기는 간략하게 요약해볼게
~4일차 - 병원 꼬박꼬박 다니면서 소독 받고 항생제 주사 맞기 ㅠㅠ 나다니기 힘든 정도의 얼굴 붓기 식사는 온니 스프만 가능 볼패임이 올 수밖에 없는 듯...?
2주차 - 사람의 얼굴이지만 날 아는 사람들 속에서 생활하기엔 어려운 정도의 붓기... 앞광대 쪽 붓기가 심해서 웃을 수 없고 입도 잘 안 벌어져서 먹을 때 흘림 밥 같이 먹으면 무조건 티남 슬슬 수술 부위는 아물어져 가는 게 느껴짐 식사는 스프+면 종류까지 가능 빵이나 과자 녹여 먹고 아이스크림 자주 먹음
1개월차- 내 얼굴이지만 묘하게 달라져서 주변 사람들이 뭐라 말은 못하는데 뚫어져라 쳐다보는 게 느껴짐 볼패임이 조금 나아짐 근데 이상하게 옆광대가 만지면 없는데 보기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 고기나 치킨, 피자 등등 웬만하면 다 먹을 수는 있지만 대충 씹고 삼킴 여전히 웃는 건 어색해 보임
2개월차- 윤곽이 많이 부드러워짐 사진 찍을 때 기본카메라로 찍게 됨(물론 셀카 말고 전신샷 찍을 때) 제일 스트레스 받던 45도 각도로 찍힌 사진도 아주 맘에 들어짐 동생이 많이 갸름해진 것 같다고 함 볼패임도 많이 나아짐 붓기가 더 이상 안 빠졌으면 하는 마음... 웃는 것도 이제 잘 웃음 단무지, 깍두기, 젤리까지도 먹음 물론 조심히 씹긴 함 먹는 것도 많이 자연스러운데 아직 마카롱이나 햄버거 한입에 먹진 못함
솔직히 아픈 건 없었고 밥 먹는 거 빼고는 불편한 것도 크게 없었어! 밥은 매우 불편... 밥 때문에 수술한 거 후회도 했어... 근데 요즘은 사진 잘 나와서 아주 보람찬 하루하루 보내는 중 ㅋㅋ 2개월차 때 원장 쌤 경과체크 또 봤는데 잘 고정되오 있대 나름 먹을 거 다 먹었는데 고정 잘 되어 있는 거 보면 괜히 걱정하며 살았던 것 같아 아! 난 이참에 살 좀 뺄까 했는데 안 빠지더라 ㅎ 먹을 수 있을 때 되니까 계속 먹어서 다시 쪄... 암튼 2개월차는 되어야 좀 편해지는 것 같아 붓기는 더 안 빠지면 좋겠다 ㅋㅋㅋ 암튼 혹시 광대 수술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 최대한 대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