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두덩이에 살이 많고 눈매가 처져서 사람들이 맨날 피곤해 보인다고 하니까 진짜 스트레스였거든~ 그래서 결국 수술 받기로 했어. 상담은 성형 좀 잘 아는 여사친한테 3군데 정도 추천 받아서 다 돌아봤는데, 성형 처음이라 그런지 상담 다니는 과정이 쉽지는 않더라구. 다른 사람들 보니까 5군데 이상도 간다는데 와… 그건 진짜 대단하다 싶었음ㅋㅋ
돌아보고 나서 최종적으로 ㅇㅇㄷ 이문기 원장님으로 결정했는데, 상담 받을 때부터 느낌이 달랐어. 그냥 쌍꺼풀 라인만 잡는 게 아니라 내 얼굴 생김새 전체를 보고 고려해주셔서 설명이 되게 설득력 있었거든. 얘기 듣다 보니까 내가 그동안 고민하던 부분들이 확 풀리는 기분이라 바로 수술 날짜까지 잡고 나왔어 ㅎㅎ
수술은 생각보다 안 아팠고, 초반에 멍이랑 붓기가 좀 있어서 거슬리긴 했는데 한 3주 지나니까 거의 티도 안 나고 평소처럼 생활했어. 눈 뜨는 것도 훨씬 편해졌고 속쌍 형태라 엄청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어.
수술하고 제일 좋은 건 사람들 앞에서 이제 눈에 힘 안 줘도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거! 이게 진짜 제일 큰 변화 같아. 나도 이런 기분 느끼니까 되게 묘하면서도 기분 좋더라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