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보이는 인상이고, 눈을 이마로 떠서 하게된 수술.
스노우같은 보정 앱으로 항상 눈을 키우다가 그냥 포기하고 수술 하기로 했다.
급격한 노화의 타격은 34세때 온다는데
이마 주름 한줄이라도 더 생기기 전에 빨리 하자 싶어서 연휴 포함 6일 계획하고 수술에 들어갔다.
일단 잘된것 같기는 한데,,문제가 멍이. 업무 복귀 하기 전에 빠질생각이 없는것 같다.
렌즈끼고 사는데 렌지도 3주뒤에 끼라고 한다. ㅈ됨.;;;; 눈이 안좋아 안경끼면 눈이 쥐톨이 되는 사람1
눈수술 직후 후기
1일차.(수술 당일이지만,, 1일이라고 부르겠다. 하루하루 시간이 더뎌 현기증나서^^)
나는 많이 부어서 시야가 뿌앴다. 장님처럼 다녀서 남자친구가 매우 불쌍하게 봄.
수시로 안연고 바르고 눈이 너무 붓고 멍든느낌, 떠지지 않아서 냉찜질을 목과 이마, 광대, 볼따구위주로 했는데 확실히 동/정맥 근처에 냉찜질은 효과가 직빵임
아니 주변 쌍수 앞트임 1주일만에 회복한 인간들 보고 한건데 세상이 나를 억까하나
잘 곱씹어보니 나는 눈매교정을 했기때문에.. 성형을 연차 껴서 하려면 좀 더 디테일하게 생각을 하고 알아본다음 계획하자 이 말도못할p같으니
2일차.
하루 세번 산책하러 나갔고 턱과 목 위주로 냉찜질, 당연히 약먹는 시간은 생명처럼 지킴^^
밤에 선글라쓰 쓰고 장님처럼 다님
앞트임 해서 실밥으로 묶은 부위가 간지러워 미춰버리기 시작. 눈이 압박받은채 너무 오래 사용하면 더 심해져서 저녁즈음엔 눈감고 컬투쇼 들었다.
3일차.
오 눈이 떠진다.. 싶어 거울봤는데 멍이 푸르딩딩. 실밥도 있고 다크로 검정색 멍이 내려와서 어디서 가정포쿠력당한 사람 얼굴임.
성형 혹시 망했나? 싶은 그때 병원에 소독 하러 갔는데 의사쌤이 잘된것 같은 표정으로 6일차에 좀 일찍 실밥 뽑자고 하심.
안연고는 너무 듬뿍바를경우 실밥 풀었을때 벌어질수 있으니 1-2회만 바르라고(약국에서는 3-4회 이야기함) 그래서 1-2회 바르기 시작했다.
그전엔 수시로 바름. (1-2일은 많이 발라도 될것 같은게, 너무 부어서 실밥 부위 벌어지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앞트임 해서 실밥으로 묶은 부위가 간지러워 미춰버리기 시작. 저녁즈음엔 다시 눈 감고 생활함
4일차.
확실히 눈이 떠지고, 아직 멍이 시퍼렇게 잡혀있고, 간지러움은 아침엔 좀 덜하더라.
냉찜질에서 온찜질 넘어가는시기이자, 이제 눈크게 뜨는 연습 해야하는 시기임.
안경위에 덧대는 선글라스를 구매했다. 아무래도 선글라스 쓰고 근무해야할듯해서.
부풀어있던 속쌍커풀 붓기가 꺼져 쌍카풀 피부가 약간쭈글거리더라.
5일차.
약을 다 먹어가고 눈 크게 뜨라고 해서 부릅뜨고 있는데, 실밥 근처에 물혹? 물집? 같은게 눈에 띈다.
아프진 않고 피부가 매우 얇아짐. 켈로이드아닌데 괜찮겠지..
온찜질 노무 기분좋은것.. 담배.. 수 0.1 펴버렸는데 육안의 회복속도는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