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상담내용
세빈인테/이중평면/밑절 왼310cc 오240-275cc
모티바랑 세빈인테 이 두개 추천해주셨는데 가격이슈로 난 세빈인테했어.
내가 치밀유방이라 가슴조직이 좀 딱딱한 편인데 멘토는 너무 물렁해서 오히려 이질감들 수 있다고 이렇게 두개 추천해주심!
다른 곳에서는 그런 말씀 없이 멘토나 모티바중에 고르라고 하셔서, 그냥 그런갑다했는데.
디테에서 상담받을 수록 아 이전병원이 설명을 좀.. 덜..해주신거구나 느꼈음ㅠㅠ
수술/마취 방법도 진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고, 젤 믿음 갔던 건 가슴말고도
허리나 엉덩이 둘레도 같이 보시면서 내 체형에 제일 잘 어울리는 사이즈로 봐주심
옛날에 쌍수한 친구가 성형수술은 무조건 의사쌤이 미감이 있어야한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디테 오자마자 아 여기가 거기군 했음ㅋㅋㅋㅋ
사실 전날에 진짜 긴장을 많이 해서 유튜브 들어가서 이런저런 후기들 많이 보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전날밤에ㅋㅋㅋ 원장님께서 무슨 영상편지를 주셔서 순간 풉하면서 긴장이 꽤 풀림!
이런 케어보면서도 아 여기서 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함
#수술당일
당일은 두시쯤 내원해서 사진촬영하고 동의서 쓰고 결제도 했고,
수술은 4시쯤 했던 것 같아. 회복 다 하고 나오니 6-7시 사이!
택시 바로 타면 괜찮지만, 웬만하면 보호자 동행하는걸 추천해
수술 바로 직후에는 괜찮았다가, 슬슬 마취가 풀리니까 고통이 찾아오더라고ㅠㅠ
그래서 집 가는 길 내내 점점 아픔이 올라오니까 정신이 혼미해짐..
옆에서 누가 짐이라도 들어주고 하면 마음이 훨 나아.
나는 늦은 시간에 끝나서 집에 가서는 바로 밥먹고 처방약&탁센 때려먹고 바로 기절했어
(그게 나음 마취 풀리면서 점점 아파지는데 차라리 자는게 낫더라고ㅠㅠ)
#1일차
약먹고 자니까 고통은 덜했는데
자다가 약빨이 떨어졌는지 나는 한 2-3번정도 깼음
이때 새벽에 목이 말라서 기침을 했는데 > 엄청난 지옥을 맛봄
압박통이라고 해야하나? 절개부위같은 곳이 아프다기보다
누가 내 가슴을 잔뜩 누르고 있는 느낌
#2-3일차
이제 한 이틀차부터의 고통루틴은 이랬음
아침에 눈떴을때 압박통 > 가슴근육이 긴장하니까 허리까지 아픔)
약먹고 점심~저녁사이에 괜찮아짐 > 와 점점 나아지네! 하면서 기분 좋아짐)
자려고 누움 > 새벽에 약빨떨어지며 고통이 찾아옴ㅠ 잠 못잠 > 예민해짐
그러고 아침의 고통의 반복이야.
그치만..! 매일매일 그 아픔의 크기가 체감될 정도로 줄어드는 느낌이라
진짜 그것만 믿고 버틴 것 같음
#3-6일차
병원 가서 산소치료도 받고 가슴도 확인했는데
사실 이때까지는 아직 붕대를 매고 있어서 내 가슴크기가 어떤지 정확히 확인은 못했어
그냥 고통이 줄어들길 기다리는 회복의 시간..!
아직은 거동이 불편하고 큰 힘이 들어가는 일은 못했음
글고 은근히 힘들었던게 변비야.. 실장님이 미리 경고해주셔서 2일차부터 유산균을 엄청 먹었는데도
부기가 점점 아래로 내려가면서 생긴 변비가 은근히 생활에 계속 불편함을 주더라고.
#일주일차
드뎌 붕대풀고 가슴 확인함..!
이쯤오면 가슴에 있던 압박통이 거의 사라지는 시기라
이제 다른 것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는데. 붕대가 진짜 미친듯이 답답했거든ㅠㅠ
그래서 붕대 푼 것만으로 넘 살 것 같았어.
모양은 처음 봤을때는 너무 낯설고, 붓기로 땡땡해진 상태라
아 이거 아닌가.. 싶었어 심지어 양쪽 크기가 너무 다른 것처럼 느껴져서 병원에 좀 징징댔던 것 같아
이때는 진짜 피로감이 거의 하늘을 찌를 때라 온갖게 다 예민하기도 하고..
내 몸이니까 더 신경이 날카로워졌던 것 같아
근데 디테 간호사쌤이랑 준욱원장님이 따뜻하게 잘 다독여주심ㅠ
나는 원래 짝가슴이라 양쪽 보형물 사이즈 다르게 들어갔고,
왼쪽오른쪽 붓기가 원래 다른 속도로 빠지는데 그게 더 잘 보일 수 있다
이제는 시간을 좀 가지면서 기다려보면 좋다구 타일러주심(감사합니다..)
정리하면,
디테는 상담, 서비스 등 일대일로 잘 케어받는 느낌이라 딱 내가 원하던 거였음
모양이나 크기도 자연스럽게 커지길 원해서 추구미가 이쪽이면 디테가 제일 베스트인듯
수술고통은 직후부터 하루하루 점점 줄어드는 형태인데,
뒤로 갈수록 점점 고통이 세밀해지는게 있음, 가슴흉곽전체의 압박통 > 절개부분뻐근함 > 지금은 유두가 겁나.. 아파,,
그래서 진짜 일주일은 충분히 쉬는걸 권장함.. (이번설연휴만세)
가슴모양은 아직 더 두고봐야할듯
이건 가능하면 좀 더 시간 있다가 풀어볼게
글구 마지막팁인데
겨울에하니까 샤워나 옷입었을때 티나고 이런건 전혀 없었지만
웬만하면 한파는.. 피해보길.. 밖에 나갔을때 추워서 근육이 경직되니까 가슴이 정말 새롭게 아팠음ㅋㅋ ㅋㅋ ㅋㅋ ㅠ 읽?엙? 하면서 돌아다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