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는데요. 저는 흉곽도 넓고 등도 넓은편이라 멘엑350씩 넣었고, 지금 사이즈에 딱 만족 중이에요. 근막하 밑절로 진행했습니다 겨드랑이 주름이 없는편이라 겨절하고싶었는데 흉이 많이보일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일에는 너무 긴장돼서 정신이 없었는데,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마취 선생님께서도 차분하게 안심시켜주셔서 덜 무서웠어요. 수술은 눈 감았다 뜨니까 끝나있었고, 회복실에서 정신 차리고 나니 간호사분이 호박죽이랑 물을 챙겨주셔서 든든했어요. 이후에 스트레칭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처음엔 많이 아프지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 회복이 잘 된다 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3일 차에 테이핑 제거하고 보정 브라랑 윗밴드를 착용했는데, 개인적으로 근막하라 그런지 처음 3일은 자는 게 꽤 힘들었어요. 그래도 4일 차부터는 점점 괜찮아져서 지금은 많이 적응한 상태예요. 실루엣부터 달라져서 앞으로 나날들을 너무너무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