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전 지방에서 수술하고 한달 전 유방검진 중 보형물 파열 의심으로 재수술을 결심하게 됨. 첫번째 수술도 이슈가 조금 있어서 왼쪽가슴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그때 이슈 때문인지 왼쪽 가슴만 파열됨.
일단 지방에서 서울로 왔다갔다 쉽지 않지만 또 다시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서울로 결정함. 병원은 여러군데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 2개정도 정해서 디테 먼저 상담함. 상담 하기전 부터 디테에서 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그 이유는 가슴성형에 전문적인 느낌이 강했고 상담받고는 고민이 싹 사라짐. 상담 당일 바로 수술 날짜 잡고 내려옴.
재수술이라 덜 긴장됨. 그래도 제발 이쁘게 안아프게 잘 해달라고 빌었음. 수술 후 눈떴을때 역시 로봇이 되어있고 안아플순 없음. 그래도 참음만 함.
2일차 붓기 빼려고 열심히 산책하고 걸었음. 여전히 불편하지만 탁센을 추가로 복용하진 않음.
3일차 머리 감는거 스스로 함. 재수술이라 그런가? 놀랐지만 빠르게 적응함. 압박밴드 불편함. 소화 안됨.
4-7일차 운전 출근 다 가능. 가슴 앞이 묵직하고 답답한거 빼고는 아픔은 없음. 실밥 이쁘게 제거하고 이제 잘 아물길... ㅠㅠ 모양은 일단 점점 잡혀가는거 같은데 아직
땡땡하고 부자연스럽지만 점점 이뻐질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