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인이 가슴수술하고 너무 예쁘고 잘되어서 저도 결심을 내고 용기내어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오늘이 수술 딱 하루차..
수술실 선생님들 너~~ 무 친절~~~
수술실방 선생님들 진짜 최고에요~❤️
아무튼 수술 시작전 마취 되기까지 과정들에 긴장되는데
수술방샘들이 말도 건네 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감사한마음이 들었어요. 어느덧 마취가 되고 수술이 진행됐겠죠 수술후 회복실로 옮기는데 뭔정신으로 걸어갔는지는 기억 안나요 ㅎㅎㅎ
저는 가슴방 싸이즈가 큰편이래요 폭이 12 나왔어요
완젼 a컵도 안되서 뽕브라만 입었는데
멘토엑스트라로 오른쪽 375/왼쪽 350 넣었어요
짝가슴이걸랑요 ㅎㅎㅎ
수술하고 마취 깨니까 온다온다 ㅠㅠ 아파요
(누가안아프데 ㅠㅠ)
당연히 근육층을 늘렸으니 아픈건 당연해요
딱 30분정도 벽돌들이 나를 누르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게다가 너무 추워서 오돌돌돌 떨었어요 하지만 히터를 틀어주셔서 발이 따뜻해지니까 견딜만했어요
무통주사 맞아서 그런가.. 서서히 통증도 줄고 퇴원 하자마자 친구랑 던킨가서 빵이랑 쥬스 먹고 지하철 타고 집에 왔어요
무통주사를 달고 왔어요 집에서 빼도 되니까 알콜솜도 챙겨주시더라구요
하루 지난 저는 오늘 출근을 했습니다
미용일을 하는데 무리되지 않는선에서 일 할 수 있을거같아서 예약손님 받고 일 하고있는데 할만해여
누워서 일어나는건 힘들어서 등받이 쿠션에 반앉은 자세로 잤고 앉았다 일어나는건 힘들어서 가슴 부여잡고 일어나면 일어날만 해요
아픈느낌은 근육통 같은 느낌이구요
제가 두아이 낳고 모유수유를 했었는데
모유 먹일땐 완젼 D컵만큼 컸고 모유양도 많아서 젖몸살로 오지게 고생했었어요
사실 겪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젖몸살 장난 아니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수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은 가슴이 돌처럼 딴딴해서 모유가 꽉 찼던 옛날기억이 나네요 아픔을 비유 하자니...
이정도 아픔이면 참을만하네...싶어요
너무 아플껄 생각해서인지...생각보다 이정도면 뭐~~~ ㅎㅎ
무통주사 빼고 머리도 감고 출근도 잘 하고 밥도 잘 먹고 일도 잘 하고 있습니다 ㅎㅎ
곧 사진도 찍어서 생생후기 알려드릴께요
지금 가슴모양 보면 너~~~ 무 예뻐서 100프로 만족이에요
울 엄마도 보시더니 진작 해줄껄~~~ 하시네요~^^
고민중인 언니들~~ 빨리 고고고
고민은 더 예뻐질 시간을 미루는거일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