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에는 볼륨 거의 없고 밑가슴 처져 보이는 게 진짜 스트레스였음
마른 몸매, 슬랜더한 몸매..? 이런거 바라는 사람들은 좋아보일 수도 있겠지만
난 오히려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데는 들어간..
그런 글래머스한 몸매가 워너비여서 속옷은 풀 a컵 입으면서
어찌어찌 볼륨 있어보이는 척 하려고 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붙는 티 입으면 브라 컵 떠 보이는 건 어쩔수가 없더라 ㅋㅋ
그래서 가슴 수술 하게 된거야
병원은 신사역 주변에 있는데서 했고 후기 보니 가슴 모양이 이쁘고
뭣보다 상담 후기가 좋았어서 궁금해서 상담까지 가게 됐어
크고 볼륨감 있는 가슴을 원했어서 상담 했을 때 크기를 되는대로
크게 넣고 싶다고 요청 드렸고
원장님은 안전한 선, 몸에 알맞고 이쁘게 나오는 선으로 체크해서
멘엑 370cc 넣으면 될 것 같다 말해줬어
오히려 나는 큰 가슴 갖고 싶은 내 맘을 알고 있는 원장님이랑
편하게 수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고
보형물이랑 크기 강요 없는 분이라 정말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어 좋았어!
다만 내가 진짜 많이, 오랫동안 고민했던 게 절개 부위라 ㅠㅠ
밑절로 하면 회복기가 짧아서 좋아보이는데.. 몸에 떡하니 흉터가 남는 건 또 부담스럽고 ㅠㅠ
정말 티 안나게 받고 시어서 (수영장이나 몸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많이 민망해질까봐..)
절개 부위를 진짜 고민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겨절로 하게 됐어
최소절개로 수술해준다고 하기도 했고 후기 보니
겨절로도 이미 많이 하는 병원이라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실제로 보면 흉터 길이는 한 3cm 안팎..?
레이저 치료나 밴드 붙이고 있으면 괜찮더라 시간 지나면 지날수록 깔끔하게 아물고 있어
초반엔 팔이 묵직하고 뻐근한건 있었지만 2주차 지나니까 움직임에 무리 없었어
한번씩 컨디션 안 좋은 날엔 찌릿할 때도 있었지만 신경 돌아오는 신호겠거니 생각하며 지냈던 거 같아
지금은 가슴 수술한지 한달 좀 넘었는데 일상회복 문제 없고 건강하게.. 이상없이 회복 과정 보내고 있어서 만족해
촉감은 지금도 만져보면 쫀쫀해지기 시작하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 되는 중 ㅎ
시간 더 지나면 지금보다 촉감 더 많이 풀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