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을 해말아 해말아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지...ㅠㅠ 진짜 나만큼 오래 고민 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신중하게 생각 하느라 진짜 오래 걸렸다.. 발품은 몇 달 전에 다녀왔는데 수술은 저번달에 했어..ㅠㅠ 이제 한달 됐음 상담 다녀보니 나는 병원 규모로 봤을 때 소형 병원이 잘 맞길래 바나나로 정하게됐구 최원철 원장님의 수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필요한거만 말씀해주시는게 마음에 들어서 수월하게 최종결정 할 수 있었음
솔직히 나는 콧볼축소를 꼭 해야 하는 코라고 생각 했음 본래 자기 문제는 남이 봤을 땐 되게 작아보이지만 본인이 봤을 땐 엄청 커보이는.. 그런게 있잖아? 내가 그랬다.. 콧볼이 넓은 쪽이라고 생각 했는데 전문가의견은 다 달랐어.. 콧볼축소 자연스럽게 하면 얄쌍하게 될 거라고 하는 분도 계셨고 내가 수술 하고온 곳처럼 필요없다~ 살성이 말랑하고 잘 늘어나는 체질이라.. 콧대랑 코끝 높여주기만 해도 얄쌍한 효과볼 수 있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
왜 상담 받는 곳마다 다른 얘기를 하는 걸까..? 여러 커뮤니티 뒤져보고 생각도 해보고 했는데.. 결국 병원은 자기가 자신있어하는? 밀고 싶은? 그런 수술을 환자에게 추천하는 곳도 있다는 거라지... 수술을 해주는 원장이 자기가 자신있어하는 수술을 얘기해준다 이거임.. ++ 재료도 마찬가지 (비중격 충분히 써도되는데 늑 써라고 권유하는 곳이라던가....)
이유도 다양하겠지.. 돈을 벌고 싶은 걸수도 있고.. 수술케이스를 그쪽으로 좀 더 다양하게 뽑아내보고 싶다던가.. 그런거 아닐까..? ㅠㅠ 병원의 입장은 내가 다 아는 게 아니라 억측 하진 않겠다만,, 좀 돌아다녀보니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든 끝에.. 내린 결론이 되겠다는...ㅠㅠ
여튼.. 병원이 100% 우리의 편이 되어줄 수 없기에..!! 나는 진짜로 필요한 거만 얘기해주는 원장님인지, 케이스가 다양한지. 동시에 나랑 비슷한 코를 많이 다뤄보셨는지 그분들에게는 어떤 식으로 수술 방법을 말씀하셨는지. 그런걸 다 정보 얻어서 비교해보는게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 했음
결론적으로는 내가 생각하는 병원의 태도, 원장님의 수술 방법.. 미감 등등 잘 맞는 곳을 찾아서 수술 잘 받고 왔으니 해피엔딩인거지 ㅋㅋ 예사들들은 병원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 고민하며 세워본 기준들.. 공유해봄
실리콘 4mm 들어갔고 비중격 부족해서 기증늑 섞어 들어갔음 유착방지제랑 염증예방스프레이도 구비돼있는 곳이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해줬음 규모에 비해 직원간의 신뢰도 높아보였고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어서 좋았어 나의 보잘것 없는 후기가 어떤 간절한 예사에겐 도움되길 바라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