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축소술은 광대뼈가 도드라져 강한 인상을 주는 경우 부드러운 느낌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얼굴 폭을 줄여주는 효과와 더불어 입체적인 동안 얼굴로의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는 성형수술입니다. 하지만 광대축소술 후 얼굴이 더 밋밋해 보이고, 볼이 처져 보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광대축소술 이후 볼처짐이 생기는 원인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과도한 박리 때문입니다. 뼈와 붙어있는 연부 조직, 골막, 근육 등을 과도하게 박리하여 뼈와 지나치게 많은 분리를 하는 경우 볼처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광대축소술에 관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라면 본인이 뼈를 다듬을 수 있는 최소한의 박리만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에 이 경우는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광대축소술 이후 뼈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뼈 자체가 아래쪽으로 처지면서, 뼈와 연결된 연부 조직이 함께 처지는 경우입니다. 이와 같이 절골 후 고정이 되지 않아 틈새가 벌어지는 경우는 불유합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앞쪽 광대뼈를 과도하게 삭제하는 경우입니다. 현재까지도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광대뼈 체부를 사다리꼴로 잘라내는 수술법을 사용하여 광대뼈를 과도하게 삭제하는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볼처짐이 발생하게 됩니다.

광대뼈축소 후 볼처짐 현상은 수술 방법과 수술 후 광대뼈 방향 변화에 따라 결정됩니다. 광대뼈의 어느 부위를 줄이는 지에 따라 광대뼈를 덮고 있는 연부조직의 방향 또한 이동된 광대뼈의 위치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광대축소술 시 45도 광대를 과도하게 삭제하는 방법이 아닌, 광대뼈 아치에서 가장 넓은부위인 최후방아치를 절골하여 안쪽으로 최대한 이동시킨 후, 정확한 위치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광대축소술 이후 볼처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