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비염, 이중턱 지흡 한번에 한 결과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는 곳곳에 갖고 있었는데 성격상 다 따로 따로 알아보는 것도 못하고 진짜 병원 잘 알아보면 한번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병원 알아보고 수술까지 받았어

발품은 총 네곳 다녔고 이 중 지인이 추천해준 곳 2개, 나머지 2개는 내가 남자 후기 보고 찾아감
후기 보고 찾아간 곳은 내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상담 퀄리티가 그렇게 높다곤 생각도 못했고 경력 높다는 곳은 내 의견보다도 원장 본인 의견만 너무 내세워서 소통이 안 된다고 느낌. 코 모양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도 진짜 잘 살펴서 수술 해야 하잖아?

그래도 지인들이 추천 해준 곳 2곳은 마음에 들었는데 한 곳은 지흡을 별로 안 하는 것 같고 상담 내용도 그렇게 자신있어 보이지 않아서 이런 부분 다 통틀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바나나에서 수술하게 됨

코 : 복코, 비대칭 코, 코 높이 개선하고 싶음 -> 실리콘+자가늑+매부리 교정하면서+기능코 같이 함
이중턱 : 턱살이 너무 많고 투턱처럼 보이는게 싫음 -> 지흡+실리프팅으로 턱선 만들기

수술 당일엔 엄청 떨었는데 원장님이 내가 긴장한게 티가 났는지 계속해서 살펴줬고 수술 전에도 마지막까지 코 디자인 맞춰 주는 게 좋았음
수술은 수면마취 했고 끝나고 눈떴을 때 그냥 멍한 상태였음 붓기 때문에 이땐 약간 코가 뿔처럼 보이긴 했는데 모양은 둘째치고 콧대가 확 높아진게 보이더라 이중턱도 회복하는 내내 더 좋아진다니까 기대 됐었음

통증은 자가늑 > 이중턱 > 코 순으로 아팠어 코는 진짜 별로 아픈 건 없었고.. 불편하다고 하는 게 맞는듯
자가늑 떼서 그런가 병원에서 복대도 챙겨줬고 다음날부터 바로 치료 들어감 소독, 항생제 주사, 붓기 관리, 레이저 등등.... 기억도 안 날만큼 다양하게 해줬음 상담 때도 실장님이 진단 들은 거 정리해서 다 알려줬는데 수술 후에도 직후 사진 찍은 거 전송해주고 카톡으로 궁금한거 물어보면 계속 상담해줌

콧대랑 코끝이 살아나니까 전보다 이목구비 비율이 더 좋아보인단 소리도 듣고 있고 진짜 난생처음 잘생겼다, 훈훈하단 이야기도 듣는중… 감지덕지 함
이중터거은 회복이 빨라서 며칠 지나고 봐도 전후 차이 확실하게 났어 셀카 찍을 때 좋음 얼굴 굳이 안 들어도 됨ㅋㅋ

수술하고 나서 단 한번도 불안하거나 걱정되던 일 없었던 듯
내가 무던한 편이기도 하지만 병원에서 워낙 대처를 잘 해주니까 자체적으로 신경 쓸게 없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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