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 제대로 말아먹고 돈 거의 따블로 내서 코재 끝냈어ㅎㅋ....
첫수에 끝낼수도 있었는데 멀리 돌고돌아 왔네..
좀 머리 아팠던게 나은 느낌이야…
예사들은 나 같은 일 없길 바라는 맘으로 이렇게 후기 적어
첫수 땐 실리콘에 매부리 절골로만 했거든?
나딴에는 재료도 크게 많이 안 쓰고 막 화려하게 잡은것도 아니니까
염증 같은 걸로 문제 없겠다 싶었는데….. 거의 변화가 없는게 문제더라 ㅋㅋ
코를 했어도 주변에서 보는거랑 내 눈엔 여전해 보였어
실리콘 썼는데 왜 더 이상해졌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
그래도 돈 주고 한거니까 참고 살까 했는데
거울 볼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라 재수했어
솔직히 재수술 상담 갔을 때 나 첫수 했을 때보다 비용이 넘 높아져서
진짜 당황스러웠는데 몇 군데 더 다녀보니 재수 금액 자체가 오른거더라..ㅜ
어차피 내야될 돈이면 자가늑도 엑스레이 찍어서 확실하게 봐주고
수술 결과 이미지 미리 보여주는 곳으로 가는게 낫겠다 해서 수술한 곳으로 가게 됐어
근데 개인적으로 느끼는건
1. 재수여도 회복기간은 진짜 쥭같다....
이 기간엔 오만게 다 신경쓰였어 코 파는것도 엄청 조심스러움...
2. 자가늑 생각보다 아프다;; 3일 천하로 끝나긴 했는데
직후에는 누워 있다가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뭐 짚고 일어나고 그럼
3. 무보형물인데 신기하게 실리콘 넣었을 때보다 더 이쁨
이건 왜 그런거지? 실력 차인지 내가 안 어울리는건지 몰라도 붓기 있을때도 콧대는 예뻐서 좋았음
4. 비주 라인 기깔난다
예사들도 그냥 콧대랑 코끝 모양만 원장님이랑 상의 하지말고
비주, 비순각 다 따져서 해
나도 내가 체크 못했는데 원장님이 완벽주의자인지;;
내가 물어보기도 전에 이런거 다 짚어서 알려줘서 다행이었음
아직 붓기 계속 빠지고 있는 중이라 지켜보고 있고
지금 내 기준 자려한? 느낌이라 좀 더 자연스럽게 내려오면 좋겠는데
주변 친구들은 콧구멍도 많이 안 보이고
지금 코가 나랑 잘 어울린다고 하길래 만족하고 있어..ㅎ
그러니 예사들도 제발 첫수에 성공해....
재수술은 진짜 내 인생 최대 멍청 비용인듯..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