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4년도에 실리콘+콧볼축소+코끝을 했었습니다.
성인이 된지 얼마 안됐을때 엄마 손 잡고 가서 한거라 발품도 어떤 정보도 찾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몇년 후 제 코는 점점 휘어지기 시작했고 사진으로 찍으면 누가봐도 확연히 콧대가 왼쪽으로 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휨 정도가 심했습니다.
아무리 제 모습은 저만 예민하게 느낀다 할지라도 사진에서 보면 확연히 나타나는 코 휨 때문에 사진 찍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20대를 보내고 30대가 된 첫 해에 저는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그냥 다 없애버리고.
처음에 코 제거 비용은 700만원이 든다 어쩐다 이런 말을 들어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상담받아보니 370만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비싼 비용인데 그 당시 와 싸다! 이 정도면 싸지 하면서 제거 수술을 받았던것 같네요ㅎㅎ
제거 직후 돼지코가 안됐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돼지코도 잘되고 낮아졌지만 사진을 찍었을때 자연스러운 제 모습을 보곤 너무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코 수술은 생각도 안하겠다! 고 생각하고 있고 회복기간 동안 제 코가 너무 휘어져있었어서 코를 막고는 7일간 있었어야 했는데 정말... 참.... 이게 무슨 개고생인가 싶다가도 제거 수술 해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