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으로는 먼저 7년전 타 병원에서의 잘못된 코수술로
코가 무너져 오른쪽 콧구멍이 꽉 막혀서 as를 받았으나
그마저도 시간 지나며 반정도 막히게 되서 숨쉬기도 불편하고
코끝도 점차 낮아지며 맘에 들지 않는 코로 살아왔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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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드디어 코 재수술을 할 결심을 하고
ㅂㄷㄴ에서 하기로 결심했어요!!
친언니와 친한 친구가 ㅂㄷㄴ에서 코수술해서 성공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원장님이 제 코를 자신있어 해주셨고
제가 기능적으로도 불편했기에 더 믿음이 갔어요!!
게다가 원장님이 추구하시는 자연스러움과 라인이 제 스타일이었구요 ㅎㅎ
아래 후기와 사진 투척 갑니다
★1일차 = 갓 퇴원
재료는 자가늑연골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비몽사몽 회복실에서 깨어나
혼자 비틀비틀 화장실도가고 복대하고 퇴원했습니다.
퇴원할 때 까진 갈비뼈 안아팠는데....
저녁되니까 늑연골 채취한곳이 아파 죽을것 같았어요..ㅠㅠㅠㅠ
진짜 코보다 갈비뼈 아파서 눕지도 못하고
꼿꼿이 앉아서 잤고 1시간 밖에 못잔것 같아요..
거의 밤 새다시피 했네요 ㅠㅠ
2일차 저녁쯤엔 점점 갈비뼈도 덜아파와서
이때다 싶어 기대 누워서 2시간정도 꿀잠자고
30분-1시간에 한번씩 깨가면서 5시간 잤습니다 ㅎ
자가늑 하시는분들... 어떻게 누워서 주무시는건지.. 대단해요..
일어날 때 진짜 마동석이 갈비뼈 잡고 짓누르는 느낌..
★3일차 = 솜 제거
이때부터 미친듯이 붓기 시작합니다...
2일차 때 까진 오.. 좀 붓나? 했는데
2일~3일차 넘어갈 때 코에서 심장 뛰면서
온몸의 피가 얼굴로 모이는듯한 느낌 들어서 잠을 잘 못잤어요
새벽 6시에 일어나 의자에 앉아서
30분씩 자다깨다 하고 갈비뼈 아파서
복대을 풀었다 했다 하면서 아침먹고 약 먹고
솜 빼러 갈 때만을 기다렸답니다ㅠㅠ
드디어 솜 뺐는데 기능 수술도 같이해서 그런지
막혀있던 오른쪽 콧구멍이 뚤려서 그런지
오른쪽 콧구멍에 광명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숨이 잘쉬어져서 진짜 속으로 너무 당황,신기 했어요
숨 쉬는게 이런건가 공기가 나랑 이렇게 가까운 존재였나 싶고..
암튼 지금은 코 솜이 없고 거즈도 안대고있어서
콧물 흐르는거 닦아주면서 있는 현재입니다.
얼른 7일차 되어서 부목 떼고
인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할 제 코를 보고싶어요!!!
현재는 숨이 잘쉬어져서 기능적인 부분 개선된것 같은게 느껴지는데
제발 라인이 맘에 들기를요 ㅠㅠ!!
진짜 다시는 다시는 재수술 없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
부목 떼면 또 후기 남기러 올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