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99년생 25살인데
어릴때부터 막연히 결혼하고싶다. 이 생각은 가지고 있었거든
근데 20대 중반이 되가니까 차츰 결혼이 하루아침이면 뚝딱 이뤄지는 소꿉놀이가 아니라는걸 아니까 갑자기 결혼이 무섭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부부, 배우자로서의 책임감이 생긴다는게 되게 어렵고 두렵고 무섭다...
나는 딩크족으로 살 계획인데
그냥 갑자기 결혼이 무서워짐
남편이 바람피거나 가정에 소홀하면 어떡하지
반대로 내가 사랑이 식어버리거나 가정에 소홀해지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도 가득하고
한사람만 50~60년 바라보면서 산다는게 어떤건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