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수술후 1달><수술전><수술후 1달>아직 한달밖에 안되었나싶다가도 벌써 한달되었나싶기도하고 어찌어찌 지나갔네요ㅎㅎ
첫수술 후 8~9년동안 불만없이 지내왔지만 최근 2년전부터 드물게 찌릿한 통증이 있었고 그 뒤부터 구축이 진행된것같은데 비용도 비용이고 다시 손대고싶지않아 신경안쓰고 지냈는데 사람이고 여자인지라 견적이나 받아보자싶어 발품 시작했습니다!
제 후기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축이 많이 진행되서 정면으로는 돼지코로 보였고 콧대도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이미지가 매우 날카로웠어요..ㅠㅠ
CT찍어보니 높지않은 실리콘을 사용했음에도 콧대에 유착된 피부들이 많아 비정상적으로 아바타같이 높아지고, 그로인한 피부 끌어당김으로 코끝이 구축이 진행되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이대로 방치하면 피부 괴사를 피해갈 수 없다는 진단을 내준곳도 있구요.
우선 코상태에 대한 심각성까지는 알겠는데 워낙 성형에 대해 깊게 알지못하던터라 비중격은 뭐고 늑연골, 귀연골 그리고 왜? 어디에? 얼만큼? 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니 조금씩 그 쓰임새들에대해 알게되더라구요.
우선 첫번째로 발품팔던 병원들 중 실리콘을 권유하는 병원은 제외 시켰습니다. 실리콘이 무조건 나쁘다기보단 적어도 나라는 사람은 실리콘 때문에 염증이나 구축이 온거라고 생각되니 더이상 실리콘을 사용하고싶지않았어요. 여러분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리스크를 첫번째로 두시면 좋을듯합니다..
두번째로는 의료진.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수술케이스 약 몇건인지, 수술 포토후기는 어떤지, 추구하시는 모양은 어떤지, 마취과 원장님이 상주하시는지, 수술 시 몇명의 간호사가 어시스트하는지 등.
세번째는 당연히 비용이였어요. 사용하고자하는 자가보형물 중에서 어떤부위에서 얼만큼 타당하게 사용되고 그에 따른 비용이 적합한지, 이벤트 할인이 있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코전체에 들어가는 이 견적이 적당한지..
비용이 적당하다는 판단을 하기 제일 좋은건 병원마다 어떤 보형물이 얼마정도의 비용으로 책정이되는지 각각 물어보는것이였어요.
예를들면 A병원에서 자가늑은 기본 500, B병원에서 자가늑은 기본 300, C병원에서 자가늑은 기본 400. 이런식으로 견적을 내다보면 평균 400잡고 내가 가능한 금액까지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를 할 수 있으니까요..ㅎㅎ 다들 그렇게 하시겠지만!!
많은분들이 발품팔아야한다고 꼭 말씀해주셨을때 21세기 시대에서 발품이 웬말인가 했었는데 최고의 정답은 역시 발품인듯 합니다ㅎㅎㅎㅎ 다른분들의 조언 하나하나 허투로 듣지않는 마음가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병원 리스트작성해서 발품시작하였구요!
결과적으로 저는 위 3가지를 취합해서 병원을 선택하였고 수술은 솔직히 대만족하고있습니다~! 위의 3박자가 맞더라도 코모양이 안이쁘거나 내가 원하지않는 모양이라면 그냥 실패가 되는 상황인데 나름 4박자까지 맞았다고 생각해요!
코끝이 구축으로 들린것도 들린거지만 함몰되어서 어느병원이든 이건 좀 자신없다 하셨거든요..ㅠㅠ
지금은 붓기가 아직 남아있어서 코끝에 구슬이 맺힌마냥 이쁘고 크게 동글하지만 모양은 유지하되 조금 작아졌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ㅎㅎ 콧대도 자연스럽게 내려와서 너무 좋아요ㅠ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코가 많이 달라졌음에도 수술한 티(흉터, 붓기, 멍 등)가 오래안가서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구요ㅎㅎ 솔직하게 재수술했다고 말해주면 뭔가 바뀌긴했는데 자연스러워서 몰랐다고 합니다!!ㅎㅎㅎ
아무쪼록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성예사에 활동하시는 모든분들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슬로건대로 성형수술 후 예뻐진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