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는 눈팅만 하다가 윤곽수술 후 부작용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윤곽 3종 2년차 후기 남겨봐요!
수술 전에 정보 얻고 싶어서 진짜 많이 들락날락 했었는데 한 6개월 지나고부터였나?
잔붓기까지 대충 빠졌다고 생각됐을 때 쯤부터는 많이 안들어왔던거 같아요
지금은 윤곽수술 한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여기 들어오니까 손품팔았던 때가 생각나서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ㅋㅋㅋ
어쨌든 수술 전에는 인상이 좀 차가워 보이기도 하고 표정도 평소에 묵뚝뚝할 때가 많아서 이미지 자체가 호감형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어렸을 때부터 광대 큰거랑 사각턱 심한거 때문에 얼굴 사이즈가 커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그거 때문에 얼굴형에 콤플렉스 생겨서 머리도 맨날 풀고 다니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는데 과거사진 보면 그게 오히려 얼굴을 더 커보이게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때는 몰랐지만 ㅠㅠ
갑자기 후기 쓰려고 옛날 사진 보니까 한동안 까먹고 지냈던 수술전 모습을 다시 보게돼서 좀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너무 만족스럽고 예전 모습은 잊고 지내요 ㅎㅎ
예전에는 셀카찍고 보정하기 바쁘고 애초에 보정하기 쉬운 각도로 찍고 그랬었는데 붓기 빠지고 나서는 친구들이 후방카메라로 찍어주는 것도 예쁘게 나와서 이제는 제가 먼저 찍어달라고 부탁해요 ㅋㅋㅋㅋ
저보다 수술한지 더 오래되신 분들도 많겠지만 일단 저는 지금까지 아무 불편함 없고 부작용도 없어요
윤곽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지고 사이즈도 작아지니까 눈도 더 커보이고 코도 더 높아보여서 윤곽 하나만 했는데 만족감은 배로 느껴지는거 같아요 ㅎㅎㅎ
아무래도 얼굴뼈 전체를 건드리는 수술이라 이것저것 걱정되는 것도 많고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제 선택에 대한 후회가 없는거 같아요
막상 글을 쓰려니까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뭐 어찌됐든 저는 처짐이나 패임 같은 그런 부작용 없이 예전보다 더 잘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