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끝뼈의 발육이 왜소하거나, 뒤로 빠져 있는 모양새를 무턱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무턱은 얼굴이 나이에 비해 다소 어려 보이는 이미지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인상이 세련되거나 선명하지 못한 원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얼굴의 프로파일 라인이 완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의 볼륨감이나 입체감이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턱을 교정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방법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자가 지방이식이나 필러주사입니다.
시술 시간은 10분으로 비교적 간단한 방법이지만, 무턱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많은 양의 교정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보형물 삽입입니다.
시술 시간은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입안을 절개해서 턱 끝 부위의 뼈 앞쪽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보형물을 고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며, 보형물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의 발생 빈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턱끝전진술입니다.
본인의 턱 끝 뼈를 절골하여 앞으로 이동시켜 주는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수술 방법입니다.
턱 끝뼈의 위치 이동과 더불어서 이중턱 현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때 턱의 수직 길이가 적당한 경우에는 턱뼈를 절골해 앞으로 이동시키고,
턱의 수직 길이가 긴 경우에는 수직 길이를 같이 줄여주면서 턱뼈를 앞으로 이동시킵니다.
반대로, 턱의 수직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보통 사각턱 수술과 함께 진행되며 사각턱절제수술 후
절제된 사각턱 뼈의 일부를 잘 다듬어 절골된 앞턱에 삽입시킵니다.
자가 지방이식이나 필러주사는 시술 시간이 빠르고 비교적으로 간단한 수술 방법이지만, 많은 양의 교정이 어렵고,
보형물 삽입 방법은 시간이 지나면서 접촉하는 뼈의 일부분을 침식시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형물을 단단히 고정하지 않을 경우 주변 근육의 작용으로 보형물이 밀려 올라가거나 위치가
틀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행하는 방식마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개개인에 따른 적절한 방식으로 심미적 및 기능적인 측면까지
심도 있는 과정이 보다 이상적인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