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전 오른쪽이 후><왼쪽이 전 오른쪽이 후>
꽤 오래전부터 옆모습 사진을 찍을 때 굉장히 맘에 안들었어요.
매부리에다가 코끝이 내려앉아 있어서 이 부분 때문에 코수술을 진심으로 고민했었거든요
서울살면 여러 병원 발품팔아 알아보고 상담도 할텐데
지방 살아서 폰으로 노트북으로 열심히 발품 팔았습니당ㅜㅜ
눕거나 앉거나 이동할때나 ㅋㅋㅋ
제 조건은 '자연스럽게'
이 범주 안에 보형물은 당연히 논외였어요.
내 몸과 맞지않아 부작용도 염려되었고
언젠가 구축와서 다시 재수술을 할테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도 아녔기에 제외했습니다.
코끝만하는게 자연스럽겠다 싶어서 코끝 검색 엄청했네요
그렇게 발견한게 코젤코!
코젤코 알게된 후로
매일 이곳저곳 들어가서 코젤코 검색했어요.
김인상 원장님 블로그두요
거의 뭐 집착하듯이 블로그 글 정독했었죠 ㅋㅋ
예약하고 상담 진행했는데요
상담에서는
1. 매부리 깎고
2. 코젤코
였습니다.
매부리 안 깎으면 안되나요?! 싫어요!!!
싫다고 찡찡댔는데 원장님이 울퉁불퉁하고 별로라고 하셨고
포토샵으로 전후 보여주시는데 이게 또 깎아야되겠더라구요?!
어쨌든 뼈깎는거라서 두려웠는데
원장님께서 살살 긁어내면 된다하셨어요(거의 뭐 달래듯이 얘기해주셨답니다ㅋㅋㅋ)
원장님과 상담 이후에 실장님과도 이야기했는데
결국 깎기로했어요.
운이 좋아서 상담받았던 주에 수술도 진행할 수 있었어요.
아니었으면 이번달 말에 할뻔...
인터넷으로 발품 팔만큼 팔아서
예약 꽉 차있다고 소문을 들었던지라
수술 늦춰지면 어쩌지 생각했거든요 :)
비앤영 만난것도 행운인데 수술 이렇게 빨리 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수술에서는
수술실에서 원장님이 들어오셔서는 매부리가 별로 없네? 하셨다가
옆 모습 보시더니 꽤 있네 하셔서 둘다 푸읍하곸ㅋㅋㅋ
디자인하시고 누워서 준비하는데 렌즈빼는걸 깜빡한거있죠
죄송하다하고 바로빼고ㅜ
번거로우셨을텐데 친절하신 비앤영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러고서 숨 크게 마시라해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수술이
끝나 있었어요.
수술 후에는
당일에는 수술해서 땐땐하다 마스크 쓸때 걸리적거린다
1일차에는 땐땐하다. 오 붓기 시작하는군 코끝 빨갛고 귀가 아프다
2일차에는 땐땐하다 1일차랑 동일하다
3일차는 매부리깎은 부위가 시퍼렇게 멍
4일차는 멍이 갑자기 훅 빠지고 노래짐
5일차는 코가 노랗다
6일차는 나 이제 곧 뗀다 내일이면 씻는다!
7일차 실밥제거 귀에 멍
귀는 신경쓰이고 조금 아팠어요. 멍도 넓게 있어서 신경쓰였는데 워낙 또 누운 귀라 잘 가려졌고요
머리감을 때 나름의 노하우가 생기긴했지만 실밥이랑 테이핑 제거하는 날 집가서 싹싹 잘 씻었습니다.
친구가 저 때문에 비앤영 호기심 생겨서 상담 받을 정도로 저 스스로도 만족스러워요.
자연스럽게 코끝이 생겼고
코 라인이 매끈해졌거든요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 진짜 아무도 몰라요
비앤영의 장점입니다
저 때문에 코수술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좀 생겼어요.
자연스럽게 성공해서 거울보는 맛 나요.
저는 더 일찍 못한게 후회됩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상담이라도 받아보시길 추천해요.
추가로 내돈 내고 내가 한 수술이지만
병원원장님 직원분들 아니었으면 결정안했을거예요.
원장님 실력과 자신감 뿜뿜입니다. 저도 인정하고요!!!
아마 이건 상담 받아보신 분들 다 공감하실 거고용!
특히 실장님, 간호사분들
넘넘 친절하세요.
원래 병원이 수술하면 끝인데
여기는 실장님께서 엄살 아니고 원래 아파요~ (귀 연골 부분)
해주시니까 ㅠㅠㅠ 참으려고했는데 좀 더 아파해도 되겠구나 싶었어요 ㅋㅋㅋ
비앤영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