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평생 복코와 싸우고 다닌 사람임.
복코+비중격만곡증(휜코) 콜라보인 탓에
휜코 교정 정형외과 1회 + 성형외과 2회차 +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성형 3회차
총 3번이나 수술을 하였으니 내 코는 계속 복코였고
10년전에 유행하던 바비코 라인이 촌스러워져서 디자인 바꿀 목적으로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함
병원을 돌아다니며 진찰 및 상담을 했는데 비염이 아주 심하다는 평을 듣게 됨..!
휜코였던 이유가 비중격 만곡증이였는데 그게 심해져 비염이 된거라 함
어쩐지 콧물이 한쪽으로는 유난히 막히고 코도 잘 안 풀어지고 그랬었음
근데 이미 3번의 코 수술 경험이 있고 콧대를 두번이나 부셨던 이력이 있는 터라 이번엔 진짜 좀 무서웠음
그래서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몇달 동안 발품을 팔게됨
나의 발품 기준은
1. 복코를 무조건 탈출 시켜줄 실력이 있는 의사
2. 비중격 만곡증을 절대적으로 고칠 수 있는 의사
3. 공장형 아닌 1인 대표원장인 곳
세가지만 엄청 파고 다녔음
대형부터 소규모까지 다 돌아다닌 결과
결과적으로 솔직하게 가능하고 불가능한 것을 명확히 설명해주고
비중격 만곡증은 재발위험이 많아 재수술 하는 경우가(나처럼) 많은데
어떻게 재발방지를 하는가에 대해 설명해주고 무엇보다 디자인도 중요했던 나는
복코를 한 의사가 몇번이고 뾰족코로 만들어낸 데이터를 눈으로 확인한 후 병원을 선택함
(오죽하면 원장님 코도 직접 만져봄ㅋㅋㅋㅋ)
그래서 연세위드로 결정하게 되었고 역시 선택은 옳았다
본인이 하루에 한명씩 수술을 진행하고 진행 후 매일매일 병원 블로그에 수술 경위를 기록하는 원장님이라
예약금을 걸어놓고도 불안하지 않았다..
데일리로 코수술 하는 사람들이 업데이트가 되어서 복코를 오늘도 또 고쳐놓았구나 하는 안도감...?
수술 전 알레르기 검사 및 심폐검사 따로 진행하였고
수술 당일 평소 성형은 최대 3시간이였으나
수술시간 5시간 잡고 오라는 말에 너무 무서워 걱정을 했는데 총 수술시간은 7시간;;;;;
대충 수술하고 덮는게 아니라 대학병원 급으로 잡힐때까지 다 케어해주시고 닫으셨다고 했다
생각보다 열어보니 안이 많이 심각해 오래걸렸다고ㅎㅎ
그리고 설날에 수술을 해서 명절 당일 제외하고 이틀에 한번씩 항생제 링거를 맞으러 가야했다..!
절대 염증나거나 탈나면 안 된다고 여름/겨울 상관없이 후 관리를 해주셨고
부목 안에서 뼈가 잘못 붙으면 안된다고 도수로 코 모양도 잡는 작업도 이틀에 한번씩 내원해서 했다(뒤지는줄)
코 내부 소독도 마찬가지로 이틀에 한번씩 해주심
결론적으론 복코 탈출했고 비중격도 안 무너지고 비염도 다 고쳐졌다
진심 제 2의 아버지라 할정도라 너무 감사함....!!!!!!
그리고 성형외과가 아닌 이비인후과라 그런지 기능적 부분도 확실하게 케어한다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