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시는 두 눈의 위치가 바르지 못한 것입니다. 외사시는 한국인에서 가장 흔한 사시이며 한눈이 정면을 바라볼 때 다른 눈이 밖으로 나가 있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만 2~3세경 표시가 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대부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뇌에서 안구운동을 관장하는 신경 중추들의 미숙 또는 부조화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으나 어느 부분의 어떠한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증상
대부분 보호자나 주위로부터 아이의 눈 위치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오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한 눈이 밖으로 나가는 외사시의 주관적 느낌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 눈의 위치를 바르게 하기 위해 눈의 피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정도의 외사시가 있다면 간헐적인
복시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밝은 빛에서 심한 눈 찡그림도 외사시의 대표적인 증상의 하나입니다. 외사시에서 경과와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한 것은 외사시의 정도, 빈도, 그리고 아이의 눈매입니다. 외사시의 정도는 눈의 위치 차이를 의미하므로 외사시의 정도가 많으면 눈의 위치 차이가 큰 것입니다. 빈도는 얼마나 자주 외사시가 나타나는가를 의미합니다.
치료
외사시의 치료는 비수술적 또는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프리즘 안경의 착용이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의 성장과 함께 외사시의 빈도는 늘어나게 되고, 성장과 함께 눈매가 커져서 더 외사시 표시가 많이 나게 되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외사시의 수술적 치료가 외사시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적 치료를 통해 수술 전보다 외사시의 정도와 빈도가 낮게 유지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외사시가 다시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사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수술 중에는 과교정을 수술 이후에는 가림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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