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프팅 상담 받고 싶어서 블로그 통해서 잘한다는 곳 찾아서 가봄. 나름 집에서도 가깝고 가격도 괜찮길래 예약해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공장형..^^
뭐 공장형이라도 의사 손기술 좋으면 상관없다 생각하고 상담실 들어갔는데 웬 기쎄보이는 상담실장이 앉으라함.(예약 시 분명 원장님께 직접 상담받고 결정하겠다 했음)
쳐진 부분이 고민이라고 이런 방식으로 받고 싶다 얘기했더니 갑자기 뭔 비대칭이 더 보인다면서 쥬베룩 볼륨에 써마지에 내가 얘기하지도 않은 부분들 주루룩 말하더니 컴퓨터에 타다닥 쳐서 금액 보여줌ㅋㅋㅋ 200대 후반
팔자 쳐진게 고민이라 말했는데 눈밑에도 실을 넣어야한다길래 좀 더 생각해볼게요 하니 내가 시술 안받을거 느꼈는지 급하게 아직 어리니 눈밑은 안하셔도 될거같네요 호호 하면서 다른 것만 하라함..
자기들 회원권 결제하면 더 싸다 이런식으로 계속 장사하려고 하길래 거기서부터 뭔가 여기서 하면 ㅈ되겠다 싶어서 생각해보고 오겠다하니 갑자기 표정 싹 바뀌면서 입만 웃는 표정 알지? 그러면서 거울 확 뺏더니 네 연락주세요~ 이러고 끝남.
뭐 환자 많이 받고 싶은건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얼굴에 하는 건데 의사를 아예 안보고 얼굴을 맡긴다는게 말이 안되는 거 같아. 피부과가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다른 말이지만 의사들은 자기들이 상담도 안하고 시술만 띠릭 해주면 현타 안오나.. 나같음 그냥 레이저쏘개 된거같아서 현타 오질듯ㅠ 암튼 공장형보다는 좀 더 비싸더라도 꼭 상담 잘해주는 의사있는 병원으로 가자구.
내 얼굴은 소중하니까!